최운식의 수필집《새로운 보금자리에서》출간
최운식의 수필집《새로운 보금자리에서》출간
  • 이기성 기자
  • 승인 2021.06.07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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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생활 주변에서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생각을 진솔하게 서술한 글과 칼럼 성격 띤 글도

성동문인협회 이사이면서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인 최운식의 수필집 《새로운 보금자리에서》가 도서출판 ‘학연제’에서 나왔다. 필자는 머리말에서 ‘수필은 마음의 행로(行路)를 진솔하게 쓰는 글’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필자의 수필에 대한 생각을 말한 것이다. 이에 이어지는 말을 보면 다음과 같다.

마음이 걷는 길에는 기쁘고 즐거운 일, 슬프고 괴로운 일, 힘들고 어려운 일 등 다양한 일들이 있다. 그러므로 이를 제대로 적으려면 사물에 대한 관찰력과 감성, 지적 능력과 자기를 성찰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기의 생각과 느낌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문장력이 있어야 한다. 이 책에 실린 글은 필자가 이러한 점에 유의하면서 쓴 글이라고 한다.

이 책에 실린 글은 필자가 생활 주변에서 글감을 취하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생각을 진솔하게 서술한 글도 있고, 칼럼의 성격을 띤 글도 있다. 또 필자가 만났거나 찾아가 본 대상의 특징과 감회를 적은 글도 있고, 역사와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곳을 탐방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본 글도 있어 다양하다. 필자의 수필은 바르고 간결하며 쉬운 문장으로, 진한 감동과 함께 지적 만족을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책에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은행에 담긴 정」, 「원칙 지키기와 융통성」, 「응봉산 개나리」, 「사랑을 이루게 한 노래」, 「독산성의 세마전술」 「무덤이 둘인 공양왕」, 「위대한 신의 예술품」, 「효성 어린 면천두견주」 등 42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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