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을 신으면 족저 근막염이 생기나요?
샌들을 신으면 족저 근막염이 생기나요?
  • 이기성 기자
  • 승인 2021.08.18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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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발 건강 지키기
동부건강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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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샌들을 신으면 족저근막염이 생기나요?

A.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부터 발가락으로 연결된 끈과 같은 두꺼운 조직으로 발에 가해진 충격을 흡수하고 보행 중에 몸이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돕습니다. 샌들이나 슬리퍼 등 대부분의 여름 신발은 밑창이 얇고 딱딱해 보행 시 충격이 그대로 발바닥에 전달됩니다. 이로 인해 족저근막에 지속적으로 손상이 생기고 족저근막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평발로 불리는 편평족의 경우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Q. 족욕으로 족저근막염을 예방할 수 있나요?

A. 족저근막염은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디딜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차츰 사라졌다가 활동량이 많아지면 다시 나타는 특징이 있습니다. 재발률이 높은 만큼 만성이 되지 않도록 초기 대처가 중요합니다.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으로, 충격을 잘 흡수할 수 있는 쿠션이 좋은 신발을 신는 게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활동하기 전에 발을 스트레칭하거나 족욕 등으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무지외반증은 힐을 신는 여성만 생기나요?

A. 일명‘하이힐 병’으로 불리는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기울여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하이힐처럼 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장시간 신으면 잘 생깁니다. 여성 환자의 비율이 월등히 높지만 남성 환자도 느는 추세입니다. 여름철 자주 신는 슬리퍼나 샌들은 발을 단단하게 잡아주지 못해 발 변형을 일으키고 통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Q. 무좀이 치료된 것 같은데 재발도 하나요?

A. 무좀균은 피부를 청결히 관리했을 때 일시적으로 좋아지기는 하나, 각질층에 깊숙이 달라붙어 있어 무좀이 생기기 좋은 환경이 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후에는 항상 발을 깨끗하게 씻고 통풍을 잘 시켜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무좀을 발생시키는 곰팡이균은 따뜻하고 축축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쉬워 무더운 날씨와 장마철엔 피부뿐만 아니라 신발을 청결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당뇨병 환자는 샌들을 신으면 안 되나요?

A. 만성 당뇨병 환자는 말초 신경 손상으로 통증, 온도 변화 등에 둔감하기 때문에 상처가 나고 염증이 생겨도 방치하기가 쉽습니다. 또한 미세혈관 손상으로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심한 궤양으로 발전하거나 최악의 경우 피부가 괴사해 절단하는 상황까지 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성 당뇨병 환자는 발이 외부에 노출돼 상처가 나기 쉬운 샌들이나 슬리퍼보다 통풍이 잘 되는 양말과 발을 보호할 수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여름철에는 족저근막염이나 무좀만 조심하면 되나요?

A. 발이 노출되는 신발은 외부의 먼지와 노폐물이 땀에 섞이기 쉬워 피부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는 끈으로 된 샌들은 피부와 닿은 부위에 물집과 접촉성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마찰 부위를 밴드로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여름 신발은 쿠션이 없고 밑창이 얇아 굳은살과 티눈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 돌로 긁어내는 행위는 세균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삼가고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작권자 및 소속 : 글 황헤민 / 감수 한승훈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재활의학과교수>
<발췌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21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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