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글 바르게 사용한 성동구, 국어책임관 평가 전국 지자체 1위
우리 한글 바르게 사용한 성동구, 국어책임관 평가 전국 지자체 1위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10.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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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2020년 국어책임관 업무 실적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최우수 기관 선정돼
- 직원 및 구민 대상 국어 관심과 이해 높이는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우수한 평가 받아
정원오 성동구청장

바른 공공언어 사용에 앞장선 성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0년 국어책임관 업무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제575돌을 맞는 한글날을 맞아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국어책임관 업무의 실적을 심사하는 이번 평가에서 구는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1위에 선정되며 그 간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앞서 구는 지난 2015년 「서울특별시 성동구 국어 진흥 조례」를 제정해 소속 공무원 및 구민의 올바른 국어 사용과 국어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며 국어책임관을 지정하는 등 소속 공무원과 구민의 올바른 국어 사용 및 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공문서 작성 시 바른 공공언어 사용 여부를 확인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 행정시스템에 맞춤법‧표준어‧개선 필수 행정용어 등 국어 학습 자료를 수시 게재하고, ‘보고서 바로쓰기 실무교육’과 국어 관련 교육 자료 제작‧배포 등 소속 공무원의 올바른 국어사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국어능력 향상에 적극 나섰다.

구 청사 및 동 주민센터, 구립 도서관 등 유관기관에 설치된 IPTV를 통해 ‘우리말글 바로쓰기’를 연중 송출하여 구민들로 하여금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유도하였고, 백일장 등 지역 축제를 개최하며 바른 국어 생활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등 국어 발전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쏟았다.

아울러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등 국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상시 운영하고,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간단한 쓰기·읽기 능력부터 체계적인 국어학습능력 신장교육을 실시하는 등 국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구는 앞으로도 쉽고 바른 공문서 사용을 위해 자정적인 노력을 강화하고 국어 취약 계층을 위해 한국어 강좌, 문해교육 등 국어 능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국립국어원 공공언어의 자료를 적극 활용하는 등 바른 우리말 보급 확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공언어는 구민과 만나는 정책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하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통해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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