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더욱 빛나는 자원봉사활동
코로나19로 더욱 빛나는 자원봉사활동
  • 장문호 기자
  • 승인 2021.10.15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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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박형태 광진구 의용소방대장
 박형태 의용소방대장

문명의 발달로 인해 가옥 등 건물이 대형화되고 위험물 종류가 많아지면서 소방업무에도 전문적으로 종사하는 사람이 생겨났다.
그러나 아무리 전문적인 소방업무 종사자가 있어도 화재발생 시에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고 또한 전문적인 소방조직을보조할 조직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평상시에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특별한 화재발생 시에만업무에 종사하는 의용소방대가 시·군·구 단위로 조직되었으며, 이러한 의용소방대 대원은 그 지역의 주민 중에서 희망하는 자로 구성되며 비상근을 원칙으로 한다.

바로 이러한 의용소방대 중에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활동과 평가를 받고 있는 광진소방소 의용소방대 박형태 대장을 만나보았다.
올해로 22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박형태 대장(59)을 광진구 광나루로 480번지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만났을 때는 오후 7시가 넘어갈 무렵이었다.
광진구 의용소방대는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우선 요즘은 코로나19로 새로운 일이 더 생겼다고 말하면서, 160여명의 대원들은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하루 4시간씩 코로나19 백신접종센타에서 무보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운을 땠다.

그리고 광진구 의용소방대는 화재, 구급, 재난, 산불방지 활동 등을 주로 하면서 노인복지관, 전통시장, 보건소, 장애인 지원 활동 및 독거노인 봉사활동 등 지역내에서 손길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요즘은 자양체육관과 중곡체육관 백신접종센타에서 하루 4시간씩 무보수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요. 보통 하루 700여명 정도를 안내하고 이분들에게 체온 열체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노인복지관과 전통시장에서 하는 봉사활동들은 어떤 것들이있습니까? “노인복지관에서는  배식, 설거지 등 식사보조를 하루 4시간씩 하고 있으며, 그리고 대원들이 수세미를  만들어서 노인복지관에 기증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리고 전통시장에서는 야간순찰, 화재예방, 소화기 점검을 하고 있는데 광진구 소재 중곡제일시장, 신성시장, 자양골목시장, 면곡시장을 돌며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산불조심활동에 대해서는 “아차산을 돌며 현재 대원 160여명이 화재예방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향후 매주 주말 아차산 입구에서 등산하는 사람을 위해 자격증 있는 전문 강사들 중심으로 혈압체크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리고 장애인들에 대해서는 “현재 장애인들이 단순노동인 쇼핑백을 만들고 골판지를 포장하는데 장애인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서 묻자, 그는 “코로나가 종식되면 대원들 교육을 실시하려 하고 있으며,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 혈압체크, 로프 묶는법 등이 포함돼 있다”고 했다.
이와같은 의용소방대의 활동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조직되고 공식화된 시기는 공교롭게도 일제치하인 1915년이었다.
그 후 1958년 3월 <소방법>이 개정되고, 1983년 전국적으로 1843개의 의용소방대가 결성되었고, 소속된 구성원만 8만여명이었으며 점점 확산되어 오늘에 이르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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