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한식만들기 모임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는 기회 가져
성동구 사근동(동장 이정희)에서는 지난 달 16일 이웃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다문화가정 이웃끼리 한식 만들기 모임을 실시하며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온 다문화가정 어머니들과 요리 모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모임에서는 한국 대표음식인 잡채와 평소 즐겨먹는 밑반찬 만들기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견과류 멸치볶음과 주먹밥을 만들어 보면서 한국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다문화 가정 한국 음식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한 여성은 “그동안 밑반찬 만들기가 어려워서 실패한 적이 많았는데, 요리 선생님과 함께 직접 만들어보니 재밌고 생각보다 쉬워서 좋았다”면서, “잡채와 견과류 멸치볶음 주먹밥은 아이들도 좋아하는 음식이라 집에서 자주 만들어주어야겠다”고 전했다.
사근동에서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모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면서, 베트남 출신 어머니들이 한국 생활과 육아를 통해 겪는 고충을 조금이나마 위로해드릴 예정이다.
또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이미 활동 중인 ‘사근 마카롱 봉사단’에서 마카롱 수업을 열고 있어, 다문화 가정 모임에서도 마카롱 만들기 수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마카롱 실습을 통해 다른 주민들과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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