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자산시대에서 관념자산시대로
정보자산시대에서 관념자산시대로
  • 임태경 기자
  • 승인 2022.01.13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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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 학생기자
임태경 학생기자

오늘날 우리는 정보가 자산이 된 시대에 살고 있다. 역사적 예시로는 오늘날 세계 최고의 부자 가문이라는?로스차일드 가문이 있다. 그들은 프랑스와 영국 간의 전쟁에서 승전국에 대한 정보를 하루 더 먼저 안 것으로 오늘날 같은 부를 축적할 기반을 쌓았다. 오늘 날에도 각종 주식 시장이나 코인 시장에서 소위 호재라고 불리는 정보를 먼저 얻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과연 정보는 평등하게 돌아가고 있을까?
여러 매체에서는 정보의 검증과 생산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지고 있다. 

PER, 신뢰도 등의 정보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진입과 퇴장에 중요한?판단기준이 된다. 심지어 부채상환률이 일정수준을 초과하고 있음에도?정보를 발표하지 않고, 평가 절하를?하지 않는 전문가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리 사회가 바라고 기대하는 전문가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정보불평등의 격차는 결국 돈의 격차를, 더 나아가 자본주의의 심화를 불러일으키게된다.
그렇다면 돈과 자본주의는 무엇인가?

결국 자본주의 자체가 허상일 수도 있다. 오늘날 2022년 대한민국에서 성리학을 믿었던 1500년 조선을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 이 것은 훗날에는 후손들이 광적으로 자본주의를 숭배한 우리들을 보며 가질 시선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거다. 

자본주의가 물질주의적이고 황금만능주의적인 병폐를 현대 사회에 불러왔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어쩌면?자본주의 그 자체는 물질적인 것과는 정 반대인 관념적인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 이유는 돈이라는 것이 관념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물물교환에서부터 조개 화폐를 거치고 오늘날 조지 워싱턴이 그려져 있는 달러까지 왔다. 하지만 어떻게 종이가 그 앞에 써져 있는 숫자에 따라 빅맥이 되고, 레스토랑 식사권이 되고, 슈퍼카가 되는 것일까? 
그것은 믿음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관념적인 것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믿음이 종이를 슈퍼카와 바꿔주는 것이다.이후에 계속해서 등장하게될 코인도 믿음이자 관념이며 새롭게 도입될 전자화폐시스템 모두 믿음과 관념이라는 것을 알았을때, 정보라는 것도 결국 믿음의 비중에 달렸다는 사실을 우린 깨닫게 된다. 하루에 몇천만원이 오갈수있는 믿음게임에서, 서민들이 투자하지않고 살아남을수있는 현실은 정녕 없는것인지 누구에게라도 물어보고싶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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