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 봄날
[문학·시] 봄날
  • 성광일보
  • 승인 2022.01.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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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춘윤 / (사)한국문인협회 광진지부장

봄 날

창가에 기댄 고단함
봄비 젖어 눈 감으면
긴 여정 끝 남겨진 잔상들
어둠을 끌어안고

밤새 뒤척이던 빗소리
커튼자락 사이로 돌아오는 새벽에
설핏 잠에 취해 웅크렸던 꿈들
길 따라 내려앉으면

멀리 떠난 아침이 기지개를 켜고
나뭇가지 사이로 피어나는 꽃망울
안개처럼 환호성이 아득한 봄날

 

         <안춘윤 프로필>

- (사)한국문인협회 광진지부장
- 행정학박사. 수필가. 수필낭송가
- 대한약사회 이사
- 《문학광장》《에세이문학》으로 등단
- 한국문인협회, 일현수필문학회, 
에세이 문학작가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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