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천 피크닉장 재조성, 튤립 등 구근 약 150,000구 개화
서울 성동구는 성동구 내 중랑천 피크닉장(응봉체육공원 인근)에 봄꽃길을 조성하고 이달 11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이를 위해 임파첸스와 페츄니아 등 13종 5만 2000여 본의 꽃으로 봄향기 완연한 피크닉장을 연출한다.
특히 다양한 볼거리로 봄향기를 전할 수 있도록 꽃 조형물도 설치, 중랑천 피크닉장은 포토존으로 '나비', '꽃사자' 조형물을 설치하였으며, 중랑천 하류 쪽으로는 작년 말에 심어놓은 구근(튤립, 수선화 등) 약 150,000구가 개화하여 아름다운 꽃길, 꽃밭을 이루고 있다.
중랑천 하류에서 이어지는 서울숲과 한강공원으로 발길을 옮기면 봄의 아름다움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게 된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어김없이 찾아온 따스한 봄의 위로를 받으며 중랑천변 꽃길을 걸어 보셔도 좋을 것 같다"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서 자유롭게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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