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에선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구민의 의견 반영하여 실현할 터”
“민선8기에선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구민의 의견 반영하여 실현할 터”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2.05.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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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갑 광진구청장 후보(더불어민주당)
유세현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는 김선갑 후보

Q : 재선에 도전한 동기는?
A :민선7기 광진구청장의 역할을 수행한 지난 4년은 뜻 깊은 시간이었다. 90년대부터 생활정치를 이어온 광진을 위해, 주민과 지혜를 모으고 더 살기좋은 광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민선7기 광진은 내실을 튼튼히 다지고 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곡의료복합단지를 완공하며 지역 변화의 토대를 마련했고, KT부지 개발도 본격화시켰다.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이던 어린이대공원 인근 최고고도지구 폐지를 현실화했고 지하철2호선 지하화도 본격적인 추진단계로 접어들었다. 4년간 약 5,888억의 외부재원을 확보하며 광진의 재정도 튼튼하게 잡아갔고,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안전한 광진을 만들어왔다. 이런 노력과 결실이 구민에게 전달 되었는지, 지난해 한국갤럽의 구정 운영 만족도 조사에서 92.2%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민선7기 광진에 대한 구민의 평가이자, 앞으로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수치일 것이다. 
이런 광진의 변화를 지속하기 위한 적임자는 누구보다 광진을 잘 알고, 신뢰의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저 김선갑이라고 생각한다. 지방자치 시대에 기초 행정 단위에서는 해당 지역에 특성에 맞는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할 때 그 의미가 있다. 오직 광진에서만 지방의원 시절부터 구민과 함께해왔기에 그 어떤 후보보다 광진의 특성과 정서를 잘 알고, 구민의 바라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지난 4년 만들어 낸 광진의 변화를 지속하기 위한 적임자를 선출하는 선거이기에 첫 도전과 같은 마음으로 다시 한번 구민을 위한 정치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선갑 광진구청장 후보

Q : 구청장으로서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인가?
A : 구청장은 구민을 대표해서 많은 현안에 대한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이다. 이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경청의 리더십이다. 어떤 사안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최적의 대응책을 찾는 일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개개인의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많은 사람의 지혜를 모아 내린 결정을 넘어설 수는 없다. 저는 항상 “지혜는 다다익선”이라는 말을 강조한다. 2020년 코로나19로 모든 구민이 큰 위협에 직면했을때도 제가 가장 먼저 추진한 일은 지역의 전문가와 오피니언리더, 구민들의 지혜를 모아 최상의 대응책을 도출하는 일이었다.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광진구는 선도적인 대응을 이어갈 수 있었다. 구청장 혼자서 단독으로 결정했다면 이루어낼 수 없는 일이었다. 
민선7기 1호 결재가 바로 아이디어 뱅크였다. 구민의 아이디어로 광진 구정을 변화하는 시발점이기도 했다. 민선8기에도 이런 경청의 리더십, 참여의 행정을 더 강하게 이어갈 계획이다. 더 많은 구민이 지혜를 모을수록 광진의 변화는 더 커질 수 있다.

Q : 지역의 현안은 무엇이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 역시 구민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지역가치의 향상이다. 광진은 아직까지 지역발전의 편차가 큰 편이다. 종상향이나 상업지역 확대 등 중요 정책사안들의 경우 서울시와 협력이 중요하지만, 시장의 성향과 상관없이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쉽지 않다. 민선7기 경험에서처럼 합리적으로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요구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민선8기에선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을 구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실현해 나가겠다.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종상향과 재개발 재건축은 당연히 우선 추진사항이다. 구의역 KT부지, 강변역 동서울터미널 일대, 광장동 친환경 체육공원, 아차산 일대 등도 구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다.
한 가지 더 시급한 사항은 지역경제다. 코로나19로 2년이 넘는 시간 지역경제가 큰 고통을 받았다. 이제 길었던 감염병의 터널을 벗어나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광진구가 선제적으로 실시한 소상공인 무이자·무보증 특별융자는 민선8기에서도 지속할 것이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서 호응이 좋았던 광진사랑상품권도 지속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민선8기 추가되는 각종 지원 정책(성년 지원금, 전역 지원금 등)에도 광진사랑상품권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것이다.

Q : 당선이 된다면 어떤 정책에 중점을 두겠는가?
A : 복지 분야는 구 예산의 절반을 차지할만큼 중요한 분야이다. 이런 복지분야 예산이 광진구 특성에 맞춰 꼭 필요한 곳에 활용될 수 있도록 민선7기 막바지에 광진형 복지기준선을 마련하는 작업을 선행해왔다. 민선8기에서는 이렇게 마련된 복지기준선을 복지사업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꼭 필요한 계층과 대상에게 예산이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1인 가구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는 것도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는 광진뿐만 아니라 전 사회적인 이슈다. 특히 광진은 1인 가구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지역이다.  (2022.4 기준 48.9%) 그런데 이런 1인 가구도 세대별 계층별로 필요한 것들이 다를 수 밖에 없다. 각종 1인 가구에 맞춰 적절한 정책을 발굴 및 시행할 수 있도록 1인 가구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한가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저출산이다. 기초행정단위에서는 사실 저출산 대응책을 전면적으로 잡아갈 순 없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형태로 저출산 문제에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출산율이 낮아지는 큰 이유는 집값, 생활비 등 아이를 낳고 키우기에 만만치 않는 각종 현실적인 장벽들 때문이다. 출산가구 피부에 와닿는 직접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출산가구에 전월세 대출이자를 연간 15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동산으로 고민이 많은 출산가정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한다. 또한 관내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서 출산가정에 혜택을 제공하려고 한다. 이제는 각 기초행정단위에서도 이런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세서 주민들에게 인사하는 김선갑 후보

Q : 평소 존경하는 인물은?
A : 김대중 대통령이다. 민주화에 대한 열망과 추진력,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던 그분의 정치철학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

Q :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 정치인으로서 저의 가장 큰 장점은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생활정치를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지속하자는 것이었다. 그런 노력이 이어져서 서울시의원 8년을 역임하면서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8년 연속으로 수상할 수 있다. 민선7기 광진구청장으로 선출된 이후에도 이런 노력은 지속되었고, 구청장으로 공약이행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았고, 민선7기 공약이행률은 97%를 기록했다. 정치인을 믿고 표를 주는 유권자와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신념으로 이룬 결실이다. 
단점이 뭐가 있을지 생각해봤는데, 좀 더 자주 웃으면 좋겠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특히 지난 2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고민과 걱정이 많았고, 항상 마스크를 쓰고 다니다보니 웃음을 보이기 어려운 시간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웃음이나 유머가 부족해서 좀 무섭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는다. 이제 코로나19의 터널이 끝나가는 만큼 민선8기에는 구민들과 함께 웃을 일이 많아지도록 만들어가고, 웃음이 많은 구청장이 되고자 한다.

Q : 구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구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광진구청장 후보 김선갑입니다. 지난 4년동안 구정에 협조해주신 구민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민선7기 광진은 실용과 소통에 방점을 찍고 구민 중심의 행정으로 내실을 튼튼하게 갖추고 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구민이 함께 해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민선7기 후반인 지난 2년,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모든 구민이 힘겨웠습니다. 광진구는 코로나 초기부터 상황발생에 따라 방역체계를 보강·변화시켜 왔습니다. 그 결과 광진구는 선도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했고, 길었던 코로나 터널을 지나 일상으로의 회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민과 함께 광진의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어온 지난 4년은 제 생에 가장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한번 첫 도전의 마음으로 구민의 현명한 선택을 받겠습니다. 코로나19로 온 구민이 힘들었던 시기,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함께 감염병을 이겨낸 것처럼, 언제나 구민 곁에서 든든한 구청장으로 머물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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