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건강한 치아는 오복(五福)의 하나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처럼 치아 건강은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중요한 조건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치아가 멀쩡하더라도 치주질환이 심해지면 치아가 빠지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잇몸의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치주질환의 원인인 치석과 치태는 아무리 꼼꼼하게 양치질 하는 사람이라도 치태가 쌓이는 것을 완전히 막지 못한다. 치석과 치태는 치아와 잇몸 사이로 파고들 수 있고, 이로 인해 잇몸의 염증과 부종을 유발하는 등 다양한 치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스케일링은 미세한 진동을 주어 치아에 붙은 치석만 제거하는 시술이다. 스케일링으로 인해 이가 시리거나 흔들린다고 느껴 미루는 사람이 많지만, 치아 자체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치석이 두껍게 쌓인 상태에서는 잇몸의 염증도 진행되어 통증이 심하고 피가 많이 날 수 있다. 이럴 때, 스케일링과 구강 검사를 같이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의 주기는 1년에 1회 이상 하는 것이 좋으나, 흡연자나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스케일링하는 것이 권장된다. 만 19세 이상 성인에게 연 1회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부담이 크지 않다. 건강보험 적용은 매년 1월부터 적용되므로, 시술을 받지 않았으면 남은 하반기 안에 받는 것이 좋다.
더불어 규칙적인 양치질과 정기적으로 치아 상태를 점검받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도록 하자.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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