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동(동장 김평선)에서는 지난 26일 마장동주민센터에서 무더운 여름철을 맞이하여 저소득 홀몸 어르신 및 소외이웃 약 150여 명에게 삼계탕을 전달하는「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졌다.

마장동 새마을부녀회원들과 자유총연맹 회원들은 주민센터 3층 공유부엌에서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삼계탕, 깍두기 등을 직접 준비하고 포장하여 마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전달해드렸다.

특히 이번 삼계탕 나눔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체인 ㈜대림비앤씨(대표 최영오)에서 닭과 깍두기 재료 150인분을 후원하여 여러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하여 더욱 의미가 있었다.

최영오 대표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준비했는데 삼계탕을 받아가시며 좋아하시는 모습에 많은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상자들은 따뜻한 삼계탕 한 그릇을 통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다며 고마워했다.

마장동 김정순 부녀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봉사를 이어가는 부녀회원들에게 언제나 고마움을 느끼고, 부녀회원들 뿐만 아니라 함께해 주신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장동에서는 저소득 홀몸어르신을 위해 매일 도시락과 밑반찬을 배달하고, 복지플래너와 우리동네 주무관을 통한 안부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복지통장이 홀몸어르신의 말벗이 되어드리며 마을간호사와 보건소를 연계하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늘 가까이서 보살핌을 제공하고 있다.

김평선 마장동장은 “이번 삼계탕 나눔행사로 인해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달해드릴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역주민, 직능단체, 자원봉사자, 마장동 직원들이 협력하여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