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사회를 이롭게 하는가...성동구의 소셜벤처 기업찾기
무엇이 사회를 이롭게 하는가...성동구의 소셜벤처 기업찾기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2.08.02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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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참가기업 8월 16일까지 구 홈페이지 접수
- 선정된 10개 기업에 사업개발비 총 1억 원 지원과 일대일 멘토링 혜택 제공
2021년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 경연대회 수상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성동구는 오는 8월 16일까지 ‘제6회 서울숲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이하 혁신경연대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성수동은 소셜벤처 기업의 메카이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20년 경력 수제화 장인(匠人)의 공장부터 시작해서 언젠가부터는 문닫은 공장이 카페로 변하기 시작했다. 부서진 벽돌 그대로의 외관에 깔끔한 내부가 어우러져 서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분위기를 형성하면서 또 다른 도시재생의 발전을 보여주었다.

그 틈에서 젋은이들이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우리 사회는 1초도 쉼 없이 돌아간다. 사람이 모이면서 그 사이에서 싹트는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업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로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또 다른 생태계를 조성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소셜벤처 기업을 발굴하는 혁신경연대회는 올 10월 개최 예정으로, 201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게 된다. 성동구는 이를 통해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유망한 소셜벤처기업을 발굴하여 사업개발비 지원하고 투자로 연계하는 등 소셜 벤처기업 성장의 발판 마련에 힘써 왔다.

지난 제5회 대회에서는 못쓰는 폐어망과 같은 해양쓰레기를 재생 나일론으로 재활용하거나 식품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하여 에너지바로 만드는 기업 등이 선정되었다.

이번 대회는 창업 7년 이내의 성동구 소재 소셜벤처 기업 또는 예선심사일 이후 1개월 안에 성동구로 본점·지점 이전 가능한 소셜벤처 기업이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업력에 따라 ‘스타트 부문(창업 후 3년이내)’ 또는 ‘스케일업 부문(창업 후 3년 ~ 7년 이내)’으로 나누어 신청이 가능하며, 1차 예선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기업에는 기업별 일대일 멘토링 등 액셀러레이팅, 성동 ESG 펀드 등 투자 기회 등이 혜택으로 주어진다.

또한 기업별 PT발표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는 전문심사위원들의 본선심사 평가결과에 따라 10월 중순 개최 예정인 ‘서울숲 소셜벤처 EXPO’ 시상식에서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에 해당하는 사업개발비를 500만 원에서 2000만원까지 총1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차등 수여받게 된다. 자세한 신청방법 및 행사내역 등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동구에서는 앞으로 단순히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셜벤처 창업생태계를 확장하는 일에도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성수동의 임팩트 투자사 등 관련 기관과 협약체결을 맺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무엇이 사회를 이롭게 하는 투자일 지는 우리 모두가 앞으로 고민해야 될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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