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알아보는 ‘성동구 스마트쉼터’ 731일간의 기록
숫자로 알아보는 ‘성동구 스마트쉼터’ 731일간의 기록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2.08.12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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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적 이용자 300만명 돌파, 지난 7월 한달 이용자 25만명 육박
- 8월 현재 총 47개소 운영, 냉방 가동으로 무더위쉼터 기능까지 겸해
- 실시간 소통가능한 비상벨 이용자 누적 27,817건...긴급상황 관리하는 비상 대피처 역할까지
성동구에서 설치한 스마트쉼터의 모습

온다습 여름철 성동구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편리함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고 있다. 구의 스마트 포용도시 정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매김한 스마트쉼터 이용자를 숫자로 알아본다.

3,000,000 … 731일간 스마트쉼터 누적 이용자 300만명 돌파

2020년 8월 1일 성동형 스마트쉼터 운영을 시작한 지 약 2년, 731일의 시간이 흘렀다. 2020년 21개소, 2021년 7개소, 2022년 19개소가 설치되어 총 47개소 스마트쉼터가 운영 중에 있다. 전국 최초 설치, 전국 최다 규모다.

영상 32도를 훌쩍 넘거나 장맛비가 내리는 등 여름철 무덥고 습한 날씨에 에어컨이 24시간 가동되고 있는 스마트쉼터는 공기청정 기능도 더하여 교통약자들이 이용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다. 성동형 스마트쉼터가 폭염으로부터 대중교통 이용객을 보호하는 무더위쉼터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 지난 2021년 8월 누적 100만명을 돌파한 이래, 약 1년만에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누적인원 3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1,400,000 … 스마트쉼터 소개 유튜브 영상 조회수 140만회 넘어

증가하고 있는 이용자 수 만큼 스마트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스마트쉼터를 자주 이용한다는 한 주민은 “너무 더운 날씨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5분 정도 짧은 시간에도 숨이 턱턱 막힌다. 스마트쉼터에 들어가면 시원한 바람이 나와 편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어 좋다. 비오는 날에는 우산 역할을 하듯 비를 피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도 주민 관심과 호평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촬영, 취재해 대한민국 버스정류장의 편리함을 소개한 한 유튜브 영상은 게시 8개월만에 조회수 140만회를 돌파했고, 스마트쉼터를 소개하는 다양한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7,817 ... 응급상황이나 불편사항 등 실시간 소통 벨 누적 이용건수 3만건 육박

구는 폭염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 체계 유지 및 상황관리를 위해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 기간 중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어린이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지난 6월 말부터 에어컨 필터 청소, 가스 주입 등 사전 점검을 실시했고, 더위를 식히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출입문 앞에 안내문도 부착했다.

‘스마트 포용도시’를 비전으로 삼은 성동구답게, 단순히 에어컨 냉방만 가동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UV 공기살균 시스템을 갖추고 성동구청 5층에 위치한 스마트도시 통합 관제센터와 연계하여 스마트쉼터 내부를 실시간으로 CCTV 모니터링한다. 스마트쉼터 운영 시간동안 모니터링 요원이 실시간으로 관찰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가 가능하다. 또 구민들은 쉼터를 이용하면서 응급사항은 물론, 에어컨 온도 조절이나 불편사항을 알릴 때 벨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직원과 소통하기도 한다.

7월 말 기준 비상벨 누적 이용건수는 27,817건을 넘는다.

또한 이상음원 감지 시스템 도입으로 비명소리 등 이상음원이 감지되었을 때는 비상벨을 누르지 않더라도 각종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말 그대로 작은 ‘비상 대피처’ 역할을 톡톡히 해 낸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스마트쉼터의 인기는 성동구에서만이 아니다. 미국 CNN, AP통신 등 외신보도는 여러 차례 이어졌고 요즘은 담당부서로 타 지자체 벤치마킹이나 업무협의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지역 주민들이 성동구를 예로 들며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설치해달라는 민원이 줄이 잇기 때문이다.

나아가 성동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내년 4월까지 스마트쉼터 20개소를 확대설치 하고, 스마트쉼터 설치가 곤란한 177개소 버스정류장에는 온열의자를 설치하여 수도권 교통허브로서 스마트 포용도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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