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기후위기 시대 건강한 식생활 교육 마련
성동구, 기후위기 시대 건강한 식생활 교육 마련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2.08.2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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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 친환경 급식 학부모 모니터링단, 학교 급식 식재료 공급처 방문
- 기후위기 및 생태전환 교육 듣고 계절 밥상 만들어

성동구는 지난 18일 ‘성동구 친환경 급식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대상으로 한살림 서울 식생활교육센터에서 식생활 교육을 실시했다.

성동구에서 학교 급식에 관심 있는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급식 학부모 모니터링단’은 학교 급식 식재료 생산 및 공급을 모니터링하고 식재료 업체를 점검하는 등 급식의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성동구가 학교 급식 식재료 납품처이자 서울특별시 식생활교육 지원센터로 지정된 ‘한살림’과 협조하여 마련한 것으로, 방학을 맞은 자녀와 학부모가 기후위기와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친환경 급식 재료로 계절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구성하였다.

1부에서 학부모들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기후 위기 및 생태 전환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학교 급식에 대한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기후위기의 원인과 대응, 기후 변화가 먹거리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류·빵류 등에 들어있는 ‘수입밀’과 기후 위기와의 연관성을 알아보았다. ‘푸드 마일리지’ 라는 개념을 통해 수입 식품의 장거리 운송에 쓰이는 에너지, 운송 수단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을 이해하고 세계지도에 푸드 마일리지를 붙이는 등 활동지 체험도 추가해 학생들에게 교육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였다.

이어 2부에서는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여름 더위 극복 밥상’으로 계절 음식 체험 시간이 마련되었다. 학부모들은 찰옥수수현미밥, 수육과 부추미나리무침, 단호박팥조림, 과일 깍두기 요리를 만들었고, 학생들은 복숭아 감자 샐러드와 복숭아 화채를 만들면서 로컬푸드를 경험해보았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행당초 학부모 신○○씨는 “평소 기후 위기라고 하면 막연히 날씨나 건강과 관련 문제로만 알고 있었는데, 먹거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과 건강한 밥상에 대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성동구에서는 학교 급식에 안전한 국내산 김치와 친환경 쌀을 공급하며 공동구매 및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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