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9월 한 달간 지역주민 대상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괜찮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매년 9월 10일로,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국가적ㆍ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제정한 날이다.
‘괜찮니?’ 캠페인은 ‘한 마디의 말로 시작된 나의 관심이 자살 예방의 시작’이라는 취지의 자살예방 캠페인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는 작은 행동으로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성동구는 많은 구민들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괜찮니? 따뜻한 말 한 마디, 자살예방의 시작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성동구 전역에 게시하고 주요 마을 버스 내부광고를 활용하여 집중 홍보하고 있으며, 성동구보건소 진료접수 대기표 아래에도 해당 메시지를 삽입하여 보건소에 내방한 구민들 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성동구는 자살사망자를 기리고 자살 예방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생명의 빛 촛불 밝히기 온라인 캠페인’ 또한 서울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9월 10일부터 16일은 자살예방 주간으로, 성동구는 구민들이 우울감 등으로 마음이 힘들 때 언제든 상담받을 수 있도록 마음상담전화 홍보포스터 2,000부를 관내 아파트 대상으로 배부하여 홍보하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는 ‘찾아가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용답동, 옥수동, 마장동, 금호1가동, 금호2-3가동, 사근동, 왕십리제2동, 행당제2동 주민센터에서 월1회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