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도선동, 마을 안전과 화합에 주민이 앞장서
성동구 왕십리도선동, 마을 안전과 화합에 주민이 앞장서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2.09.15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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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장, 자율방재단과 함께 태풍 대비 긴급회의 및 예찰 활동, 대청소 실시
- 주민모임 및 주민자치회 등에서 마련한 추석 전통놀이 한마당 축제도 성료

성동구 왕십리도선동(동장 윤소영)은 통장협의회와 자율방재단 등 직능단체 회원과 직원, 자율참여 주민 등 50여 명과 함께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태풍 대응 활동과 추석맞이 대청소를 진행했다.

왕십리도선동은 태풍 ‘힌남노’ 상륙 예보에 따라 지난 1일 사전 대비를 위해 단체 회원들과 함께 태풍 대비 신속 간담회를 갖고 5일 간 공사장 가림막, 상점가 옥외간판, 빗물받이 등 풍수해 취약시설을 함께 순찰하고 위험 적치물 등을 이동할 수 있도록 계도 조치하였다.

한지부채만들기
송편빚기

또한 태풍이 지나간 후 안전을 위해 마을 상황을 살피며 추석맞이 대청소도 함께 실시하였다. 무단투기 취약구역을 3개 구간으로 나누어 청소하였으며,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과 보행자 안전 우선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였다.

배동일 통장협의회장은 “이번 기회에 개인이 청소하기 어렵고 오랫동안 적치된 쓰레기가 많은 구간을 정리하여 동네가 훨씬 깨끗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박귀천 자율방재단장은 “태풍 대비 예찰 활동과 대청소를 하며 고생한 단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수도권 폭우나 태풍 등의 재난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왕십리도선동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주민센터 앞에서는 ‘왕십리도선동 사랑하는 모임’(이하 ‘왕사모’)에서 ‘추석맞이 전통놀이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지역 주민들 간의 친목을 쌓고 세시풍속 이해와 옛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 전통놀이를 비롯한 송편 만들기 체험과 먹거리 나눔 행사를 진행하여 추석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또한 왕십리도선동 주민자치회 참여로 한지부채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EM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의 협찬으로 마련된 즉석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여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행사를 주최한 ‘왕사모’는 공동주택과 일반주택 주민들 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주민들이 뜻을 합쳐 자율적으로 구성한 지역공동체로, ‘좋은 이웃, 행복한 마을’을 모토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마을축제 및 시설안전 사업 등 주민 화합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왕사모’ 송병식 회장은 “코로나에 지친 주민들이 이번 전통행사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왕사모는 주민들의 화합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영 왕십리도선동장은 “태풍 대응을 위해 긴급하게 지원 요청을 했는데도 통장님들과 자율방재단원 분들이 신속하게 예찰 활동과 대청소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주민들의 합심으로 운영된 전통놀이 축제 또한 한가위에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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