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과 풍수] 미래중심 大한국 (1)
[동양학과 풍수] 미래중심 大한국 (1)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2.09.23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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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老泉) 김흥국 /
광진투데이편집위원장. 삼오지리학회장역임. 現. 한국현공풍수학회장. 신화씨엠씨(주)대표.
노천(老泉) 김흥국

그동안 우리는 용대기 연재를 통해서 우리의 잃어버린 상고사를 치우천황을 중심으로 밝혀보았다. 오늘날 중국은 동북공정이란 명목으로 우리의 고대사를 없애 버리고 고구려와 발해를 우리 조상과 함께 역사 속에서 뭉개 버렸다.

이 나라 강단사학자들이 저지른 용납할 수 없는 역사 편식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지금의 교과서는 일제가 축소하고 축소한 조선사편수회의 역사조작에 스스로 발을 묶어 위대한 조상과 역사와 영토를 배척한 내용이다. 이를 부전자축이라고 한다.

부전자축(不戰自縮)이란 열하일기를 쓴 박지원의 글을 빌리면, 전쟁도 하지 않고 스스로 역사와 영토를 축소한 것을 말한다. 그 결과 역사의 땅과 함께 조상마저 사라지는 얼빠진 역사가 된 것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도 그런 염려된 마음으로 “역사에 영혼이 있다면 처참해서 눈물을 뿌릴 것이다”고 탄식을 하면서 “정신이 없는 역사는 정신이 없는 민족을 낳고 정신없는 나라를 만든다.”고 하였다.

처칠 수상은 ‘과거의 일을 과거로 처리해 버리면 우리는 미래까지도 포기해 버리는 결과를 낳는다’고 하였다. 현재는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를 창출하는 동전의 양면이기에 우리의 역사를 정확히 알아야 그 속에서 전통의 DNA가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거는 미래의 전통이 되는 것이다.

필자는 그동안 용대기란 제목으로 재야 사학자들의 역사연구를 본 지면을 통해서 나름 옮겨보았다.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끼지만 먼 훗날 우리의 후손들에게 조상들의 영웅적인 삶과 위대한 흔적을 밝히고 단서를 남기고 싶은 마음에서다.

이러한 마음은 광야(曠野)란 시를 쓴 이육사님도 같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지금 눈 나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그렇다 언젠가 먼 훗날 백마 타고 나타날 초인이 달빛에 묻힌 진실들을 햇살 아래 밝힐 것을 기도하는 마음이다.

이제 묻혀진 진실은 먼 훗날 백마를 타고 올 영특한 후손에게 맡기고 지금부터 대한민국이 세계지도 속에 어떠한 근거로 인류 문명의 발상지였으며 미래는 어떻게 문명의 핵심에 존재하는지 지정학적 위치를 발판으로 신화와 풍수와 과학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풀어보자.

본론에 앞서 한반도란 용어부터 정의를 내려보자.

한반도를 정확하게 해석해야 우리의 지정학적 위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해석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한반도는 일제가 만든 용어로 일본의 부속 섬으로 해석하면서 재수 없다는 식으로 쓰기를 회피한다. 틀린 말이 아니다. 필자도 동의한다. 하지만 지중해를 끼고 있는 이탈리아반도도 우리와 같은 반도 국가인데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영어표현과 한문해석의 차이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반도란 영어로 페닌슐라(Peninsula)이며 이는 사전적 해석으로 대륙과 물을 연결하는 거대한 땅이란 뜻이다. (A large mass of land projecting into a body of water)
굳이 한자로 표기하면 반도(半渡)가 된다. 하지만 일제는 대륙이 물을 건너다는 뜻인 건널 도 渡를 섬 島로 표기한 것이다. 그래서 섬나라 일본의 짝으로 반도(半島)라고 풀이했다.

그래서 韓半島가 된 것이다. 정말 섬나라 민족의 치졸한 해석이다. 필자는 한반도(韓半渡)로 표기해야 정확한 페닌슐라의 해석이라 생각한다. 그래야 한반도는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잇는 중심에서 거대한 양과 음의 핵심이 되는 지정학적 위치에 놓이게 된다.

그림처럼 유라시아와 태평양의 중심에 한반도가 태극문양처럼 존재한다. 
이제 한반도는 韓半島에서 韓半渡로 모든 한자표기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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