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심장의 날, 심근경색 예방하기
세계 심장의 날, 심근경색 예방하기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2.09.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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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9월 29일은 세계 심장의 날이다.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인식 개선을 위해 2000년 세계심장연맹(WHF)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2020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중 2위는 심근경색을 포함한 심장질환이며, 급성심근경색의 경우 돌연사의 가장 많은 원인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의 2020년도 심근경색 조기 증상 인지율은 50.6%로 심근경색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인지율 향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심근경색이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혈전으로 갑자기 막혀 심장근육이 죽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을 말한다. 급성 심근경색은 발생 직후 병원에 도착하기 전 1/3은 사망에 이르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사망률이 높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당뇨 및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흡연, 과체중, 신체활동 부족,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잘 발생한다. 주요 위험군은 50~60대 중년 남성으로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수록 발병 위험도가 증가한다.

심근경색이 위험한 이유는 건강한 사람도 갑자기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되면, 흉골 아래가 심하게 조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목, 어깨, 왼쪽 팔로 이어지는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더불어 호흡곤란 및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심근경색 조기 증상
-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쪽에 통증이 있거나 답답함이 있다.
- 갑자기 힘이 없으며, 어지럽고, 울렁거리거나 식은땀이 난다.
-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이 있다.
- 갑자기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다.
- 갑자기 숨이 찬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큰 병원의 응급실로 향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면 바로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하고, 가장 가까운 응급실이 있는 큰 병원을 찾아야 한다.

더불어 심근경색은 평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연 및 금주를 하도록 하며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어야 한다.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여야 한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혈압 및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 및 관리하고, 고혈압 ․ 당뇨 ․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질환이 있다면 꾸준한 치료를 통해 예방하도록 하자.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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