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가 주최하고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성자)이 주관, 동구밭과 한국장애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후원한 제9회 성동구청장배 이동보조기기전국장애인수리기술자 기능대회가 지난 9월28일(수) 왕십리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다가 3년만에 진행된 대회이다.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이동보조기기 장애인 수리기술자들이 모여서 실력을 겨루는 본 대회는 전국에서 29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특히 8회 대회부터 발달장애인 수리기술자 직업군 활성화를 위해 수동휠체어 수리분야를 확대했고, 이번 대회에는 10명의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참여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인사말과 대회사, 선수 선서 및 소개 등 개회식을 시작으로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대회는 진행되었다. 선수 1인당 1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하여 최대한의 공정성을 기했다.
부대행사장에서는 해누리카페(성동보호작업장), 상담(성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보조공학전시부스(서울시보조공학센터), 1인가정 상담(성동구1인가정지원센터), 발달장애인발맞춤연대가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대회로 진행되었다.
이에 본 대회를 주관한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최성자 관장은 “장애인 이동보조기기수리환경 확대를 위한 본 대회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하며,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 수리기술자 직업군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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