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각 동에서는 갓 지은 쌀밥처럼 맛있는 음식을 매개로 동네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구의2동 주민센터와 자원봉사캠프는 26일 관내 저소득층 40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담근 김치, 젓갈 등의 밑반찬과 양말목으로 방석을 만들어 선물했다.
자양1동은 자원봉사캠프, 새마을부녀회와 18일부터 이틀간 ‘젓갈 바자회’를, 20일에는 ‘사랑의 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새우젓, 명란젓, 낙지젓 등 입맛을 돋우는 반찬을 정성스럽게 담가 자양전통시장에서 판매하고, 수익금 약 130만 원을 연말 이웃돕기 성금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자양3동은 혼자서 제대로 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저소득 청장년 1인가구를 위해 된장찌개, 고추장불고기 등 밀키트로 청장년 1인가구의 건강을 살뜰히 챙겼다.
저소득 1인가구 30곳을 대상으로 20일 배송을 완료했으며, 밀키트를 받은 주민이 실제로 조리하는 모습을 찍어 문자로 인증하면 2회까지 밀키트를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로 참여를 독려했다.
같은 날 화양동 주민센터는 홀몸 어르신 22가구를 직접 방문해 정성껏 요리한 제육볶음, 나물을 전달하는 「사랑의 밑반찬 나눔봉사」를 진행했다.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캠프, 한마음봉사단이 함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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