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시의원, “그린스마트스쿨 2,503억 9천만원 기금편성... 집행액은 0원!”
김혜영 시의원, “그린스마트스쿨 2,503억 9천만원 기금편성... 집행액은 0원!”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2.12.02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시교육청, “21년도 교육부에서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지정 시 학교 동의 절차 없어”
- 김혜영 시의원, “그린스마트스쿨 관련 계획을 철저히 세워 예산이 방만하게 운영되지 않도록 주의 요구!”
김혜영 시의원(광진4, 국민의힘)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혜영 시의원(광진4, 국민의힘)이 제315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그린스마트미래학교 학부모 민원과 편성된 예산에 비해 저조한 집행률을 지적했다.

김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2년 현재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추진을 위해 총 2,503억 9천만 원의 기금이 조성되어 있으며, 교육비특별회계로 939억 4천5백만 원이 편성되어 있으나 기금 집행액은 0원, 교육비특별회계 집행률은 6.5%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년 시행된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를 교육부 차원에서 개축 또는 리모델링 하는 사업으로 시행될 당시 서울시교육청의 관련 설명 부족 및 동의 절차 등이 없어 학부모들의 반대가 많았다.

김 의원은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이 시행될 당시 학생들의 공부하는 건물을 전부 개축하거나, 리모델링 하는 큰 사업을 교육부 차원에서 동의 절차가 없었다 하더라도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학생, 학부모들의 입장을 서울시교육청은 진지하게 고려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회 예산정책처에서 최근 발간한 ‘2021회계 연도 결산 분석’에서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의 예산을 집행 가능한 수준보다 과다하게 편성한 후 이월해 집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고 하였다.

김 의원은 “40년 이상 된 학교들을 전면 개축, 리모델링 함에 있어 모듈러 교실의 효과적 사용 등으로 학생들의 불편,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 하며,

 “사업 진행 과정에서 학습권을 침해하는 등의 사안 발생 시에는 반드시 설명회 및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고 예산 집행에 있어서도 계획을 서울시교육청차원에서 철저히 세워 방만하게 운영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