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곡3동 주민자치회 ‘세대공감 김장담그기’ 새마을부녀회와 공동 주관
광진구 중곡3동 주민자치회 ‘세대공감 김장담그기’ 새마을부녀회와 공동 주관
  • 황순주 기자
  • 승인 2022.12.0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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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치회원 부녀회원 통장님 등 직능단체와 주민센터 직원들이 한 마음 꿍짝
- 새마을문고 재능기부로 ‘사랑의 기부데이’ 하이라이트 꽃피우다.

중곡3동 주민자치회장(한길원) 새마을부녀회장(이미혜)는 22년 동절기를 맞아 저소득층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마련했다.

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새마을부녀회 공동주관으로 지난 23일부터 2일간 실시한 ‘세대공감 김장담그기 행사’는 중곡3동 주민 센터 지하식당에서 자치회원 부녀회원 통장님들과 주민 센터 직원들이 봉사의 손길을 모아 훈훈하게 진행되었다.

세대공감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사랑의 기부데이<br>
세대공감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사랑의 기부데이

코로나19를 지나오면서 힘들어하고 지쳐있는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층 135세대에 전달된 김장김치는 동절기를 맞이하여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되었다.

“옛날에는 김장김치 담그고 쌀 들여놓고 연탄 들여놓으면 월동준비 다했다고 모여서 흰쌀밥에 겉절이 얹어 먹었어.”라고 하시며 김장김치를 받으니 추운 겨울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되었다고 어르신이 손을 꼭 잡고 고마워하셨다.

마을에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동원되어 봉사하는 손길들이 있어서 든든하다. 먹거리를 준비해야 할 때마다 새마을부녀회가 앞장서고 자치회원 통장님들 주민 센터 공무원들도 몸을 사리지 않고 앞장서는 중곡 3동은 어르신 주민이 대다수여서 많은 인적 물적 지원이 필요하다.

재원은 한정되고 요구는 많은 지역이지만 어르신들이 이사 오시면 고향의 향수를 느껴서인지 곧 적응하고 터를 잡는다. 골목에서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금방 친구가 되고 인심 좋게 음식을 나눠 먹기도 한다.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자치회원들의 손길도 발길도 많이 바빠졌다. 초겨울부터 직능단체 여러 곳에서 김장김치 행사 및 워크숍 등 활발한 단체 활동 들이 이뤄지고 있다.

세대공감 김장김치 담그기<br>
세대공감 김장김치 담그기

올해 마지막 큰 행사로 지난 12월 1일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가 있었다. 행사를 통해 모아진 자금은 어려운 이웃에 희망의 온돌이 되어 추위에 언 손을 녹일 것이다. 김경호 구청장과 지역의원들도 참여해 격려하였다. 각 직능단체와 주민들이 열어가는 사랑의 기부데이의 하이라이트는 새마을문고 팀이 준비해 주었다. 새마을지회에서 지원되는 사업자금을 모아 행사 1개월 전부터 냅킨아트 30점, 보석십자수 4점을 직접 제작했다. 회원 10여명 내외가 시간을 내어 제작에 참여했고 박은경 문고회원이 기술적인 부분을 맡아 재능기부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기부데이에 모든 제품이 완판되어 전액 기부금으로 전달하면서 행복 바이러스가 행사장 가득 전파되어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큰 행사 때마다 직능단체 회원들이 기부도 봉사도 앞장선다. 잘했다고 서로서로 토닥토닥, 스스로 칭찬하며 응원하는 중곡3동 모든 직능단체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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