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규 시의원, “DDP, 나 홀로 멋진 랜드마크가 아닌, 주변과 어우러지며 함께 성장해야..”
황철규 시의원, “DDP, 나 홀로 멋진 랜드마크가 아닌, 주변과 어우러지며 함께 성장해야..”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2.12.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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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P만을 위한 행사는 지양하고, 인근 상인들과의 협업으로 상권 활성화 추진 촉구
- 시민 누구나 친근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및 프로그램 마련 당부
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제315회 정례회 서울디자인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랜드마크 기능에 더하여 주변 상권과 어우러지며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조성되도록 요청하는 한편, 일반 시민들이 친근하게 방문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황철규 의원은 “ ‘DDP 인근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서울라이트, 디자인 마켓 등 시즌별 시민참여 행사가 진행되는데, 실제로는 이 사업들이 DDP 인근 상권과 연계되어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 질의를 시작하였다.

이어서 “DDP에서 공간을 대여하고, 경제정책실과 산하기관인 SBA(서울산업진흥원)에서 ‘하이서울 쇼룸’을 조성하여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곳에 입점한 170여개 기업 중 인근 두타몰, 밀리오레 등의 패션몰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의 참여는 많지 않다고 한다. 디자인 재단에서 공간대여만 할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구성에도 관여하여 DDP 인근 상권의 참여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해 달라.” 고 촉구했다.

또한 황 의원은 “평일에 몇 차례 DDP를 방문해 보니, 공간이 비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고 지적하고, “시민의 유입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시공간 외에도 시민들이 쉽게 방문하여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운영공간을 확대하고, 키즈카페나 게임 대회와 같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상설 운영공간 내에 도입해야 한다.” 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부분을 잘 수용하여, 향후에는 재단이 주체가 되어 지역상권에 지원하는 형태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 고 답변하고, “특히 ‘동대문 패션관광 특구 협의회’ 및 주변 상인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협의해 나가겠다.” 고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DDP가 디자이너, 건축학도 등의 소수의 전문가들이 이용하는 공간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DDP가 시민 누구나 친근하게 방문할 수 있는 장소인 동시에 주변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 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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