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과 풍수 196. 미래중심“ 대한국” (동방삭 7)
동양학과 풍수 196. 미래중심“ 대한국” (동방삭 7)
  • 성광일보
  • 승인 2023.01.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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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老泉) 김흥국
광진투데이편집위원장.
삼오지리학회장역임.
現. 한국현공풍수학회장.
신화씨엠씨(주)대표.

우리는 지지난 연재에서 동방삭과 한무제의 대화 중에 인류문명의 발원 성지가 동쪽의 해동국으로 이를 ‘종어간 시어간’이라고 한다는 말을 하나하나 증명하고 있다.

본래는 주역 설괘전의 내용으로 간방은 동북지괘로 만물지소성종 이소성시야(艮方, 東北之卦也 萬物之所成終 而所成始也)로 공자님 말씀이다.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가 주역의 괘상으로 동북 방향이며, 영어로는 ‘파 이스트(Far East)’로 극동을 말한다. 이곳은 세상의 모든 문명이 마무리되고 새로이 시작된다는 엄청난 의미다.

이는 한반도(韓半渡)의 땅 기운인 용맥이 알타이산맥의 동쪽에서 출발하여 백두산의 천지에서 크게 기운을 세워 백두대간을 따라 남행하다가 울산 앞바다에서 용트림을 멈추니 이곳이 간방의 용맥이 끝났다 하여 간절곶이며 동해의 용으로 탄생한 곳이다.

그래서 이곳은 “간절욱조조반도”로 유라시아의 아침을 밝히는 태양이 뜨는 곳이다.

우리 민족은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태양을 향해 간절히 비는 간방의 특혜를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다.

지난 시간에 이어 간방이란 방위 속에는 어떤 의미가 숨어 있는지 간(艮)을 자세히 풀이해보자. 艮은 日과 氐의 합성어로 저(氐)는 근본으로 씨앗(氏)을 말한다.

모든 씨앗이 미래를 품고 나오듯이 저(氐)도 새날의 미래를 품고 있다.

간(艮)은 氐가 태양(日)을 이고 있는 형상이기에 태양의 뿌리로 일출지근(日出之根)이라 한다. 이를 풀면 간절곶의 앞바다에는 태양이 뜨는 곳이다는 말이다.

이 말을 증명하듯 회남자(淮南子)나 우리 신화가 수록된 산해경(山海經)에는 하유탕곡 탕곡상유부상(下有湯谷 湯谷上有扶桑)라는 내용이 있다. 동해 어딘가에 해가 뜨는 부상나무가 있다는 뜻이다. 필자는 그곳이 간방의 용이 바다로 들어간 간절곶 앞바다라고 생각한다.

신화의 근거는 이렇다.

동해 삼신산에는 신수(神樹)라는 부상목(扶桑木)이 있어 여기서 금가마귀가 태양을 매일 띄운다는 것이다. 그리고 서쪽에는 함지(咸池)라고 태양이 들어가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는 약목(若木)이란 나무가 있다고 한다.

결국, 태양은 동해의 부상나무에서 떠서 서쪽 곤륜산 아래 함지로 빠지는 것이다.

동방삭이 모든 문명은 “종어간 시어간”으로 간방에서 끝나고 시작된다는 말은 이렇다.

문명의 명(明)은 일(日)과 월(月)의 합성어로 문명은 태양을 쫓아 동에서 서로 이동하는 순환고리를 가진다. 그래서 해동국의 한반도에서 시작한 문명의 출발이 태양을 따라 서쪽으로, 서쪽으로 이동하여 황하 문명을 만들고 메소포타미아로 거쳐 지중해 문명을 만들고 다시 해지지 않는 나라 영국을 거쳐 마침내는 대서양을 넘어 미국으로 갔다.

그리고 이 문명의 중심이 지금은 태평양을 건너 일본을 디딤돌로 한반도로 돌아오는 중이다.

요즘 매스컴에서는 K-컬처, K-콘텐츠 등이 세계의 화제이다. 이는 2200년 전에 동방삭의 말이 증명되는 영광의 때가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마치 연어가 힘차게 산란지로 돌아오듯 문명은 태양을 따라 동에서 서로, 서로 이동하여 마침내 발원지 해동국으로 온 것이다.

이것이 “종어간 시어간”의 의미이며 이는 필자가 기분 좋게 공자님 말씀을 옮긴 것이 아니다.

100년도 넘게 전에 오스트리아의 인지학자이며 발도로프(Waldorf) 교육의 창시자인 루돌프 슈타이너는 더 정확하게 확실하게 예언을 했다. 다음 시간에 이분의 유언을 빌어 동박삭의 말을 확실히 증명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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