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리네 인생은 한 권의 양서와 같다
(1)우리네 인생은 한 권의 양서와 같다
  • 성광일보
  • 승인 2023.01.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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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우
성동신문주간
시인, 문학세계발행인
김천우
성동신문주간

어리석고 잔꾀가 많은 자들은 책 속 내용의 깊이보다 겉치레에 연연하여 쉽고 가볍게 넘겨버리지만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은 세밀하고 열심히 자신의 것으로 파고들며 읽는다. 단 한 번뿐인 인생 초초초를 알뜰살뜰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면 살아감에 있어 후회함이 없이 보람되고 멋진 삶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것이다. 기회는 늘 주어지는 보너스가 아님을 명심하여야 하며 자아성찰의 깊은 진리는 자신이 만들어가는 명심보감 같은 보약임을 스스로 깨닫는 자가 되도록 책을 가까이하고 인품과 덕을 겸비한 도반을 만나야 하루하루가 행복한 세상으로 조각이 될 것이다. 

난세에 영웅이 탄생하고 불가능한 일은 가능케 하는 힘의 원리와 모든 사람들이 포기하고 절망에 빠져 있을 때 다시 일어서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며 자신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 승자들의 몫이다. 날마다 꿈을 꾸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며 밋밋하고 덤덤한 일상을 무료하게 맞이할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시도조차 하지 않고 무슨 목표설정을 할 것인가?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고 혹독한 겨울이 지나가면 반드시 찬란한 봄날은 찾아오는 것이니 매일 새롭게 시작하면서 어깨를 활짝 펴라. 수백 권의 책을 가까이하면 그만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품도 영글어진다. 

나이가 들수록 일구어 놓은 것보다 잃어버린 것에 대한 쓸쓸함이 더욱더 자신을 힘들게 하고 애와 증의 갈등 속에서 고뇌하다보면 나이만큼의 흔적들이 엄습한다. 바보상자라 불리는 TV를 되도록 멀리하여야 한다. 미국의 재무 전문가이자 작가인 스티브 시볼드가 지난 30년 동안 1,200명의 슈퍼리치를 접하며 인터뷰한 결과 부자들의 67%는 TV를 보는 시간이 한 시간을 넘지 않지만 빈곤층의 경우에는 TV 시청률이 엄청 높다고 한다. 부유한 사람들의 6% 미만이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78%가 의존하는 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TV 대신 책을 곁에 두고 틈날 때마다 읽고 쓰고 익히는 연습을 한다.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버락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등 세계적인 슈퍼리치와 탑 리더들의 공통적인 습관은 오로지 독서라는 사실이다. 

빌 게이츠의 경우 매년 50여 권의 책을 읽으며 인문학부터 과학, 문학, 상식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고 논픽션을 많이 읽기도 한다. 무슨 일이든지 멈추면 안 된다. 쉬지 않고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하는 길만이 잘살아가는 성공자들의 열쇠라는 사실을 인지하자. 독서는 재미보다 목표설정의 지렛대이자 방향설정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빌 게이츠는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하고 귀한 것이 매일매일 독서하고 글 쓰는 습관이라고 서술하였다. 세상의 모든 정보는 책 속에 있으며 그만큼 잘살아가는 동반성장의 대열에 나란히 선다. 세상 밖에서 바라보는 경지는 늘 새롭고 변화무쌍하니 지금 이 순간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한 해를 설계하는 현자가 되자.

중소기업계에서 발표한 2023년 계묘년 사자성어는 '금석위개, 동심동덕'을 선정했다고 한다. 계묘년은 육십지간의 40번째 해당하고 흑색의 묘는 토끼를 의미하여 검은 토끼해라고 명명하였다. 금석위개(金石爲開)란 쇠와 금을 뚫는다는 어원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암울한 2022년 고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던 터라 새해에는 정성과 올곧은 의지로 돌파해야 한다는 경구이며,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뜻은 서로가 같은 마음으로 덕을 함께 한다는 어원이다. 덕과 소양을 겸비함으로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영혼의 향기를 365일 우리 함께 누리는 멋진 계묘년. 습하고 눅눅한 일들은 모두 강물에 띄어보내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면서 후회하지 않는 인생, 자신을 창조하는 일취월장의 주역이 되기를 희망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한결같은 마음자리로 최선을 다하고 열정적인 마인드로 임하면 추구하는 일들도 일사천리로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홍익인간 정신을 가다듬어 더 높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진정성 있는 사람의 자세로 만인에게 공경 받는 덕장의 자리, 바로 독자들이기를 기원한다.  <cw76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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