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 살리기 소득증대“움직이는 마당발 젊은 리더”
지역상권 살리기 소득증대“움직이는 마당발 젊은 리더”
  • 이중규 기자
  • 승인 2023.01.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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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왕십리도선동상가 총괄 부회장
이찬우 총괄 부회장

이찬우 총괄 부회장

 

상인회의 발전과 지역상권 살리기 위해 젊음을 불사르는 이찬우 총괄 부회장(갈매기의 꿈 대표)을 조명해 본다.
이찬우 대표는 땅 끝 마을에서 세상을 열고 대학을 마친 뒤 서울에 올라와 성동구에 둥지를 마련 첫 직장 생활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사업가다.
현재는 성공한 사업가로 주위의 인정을 받으며 상인회의 총괄 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그야말로 발로 뛰고 머리로 해석하고 판단하는 스마트 리더로 상인회 내에서도 인재로 인정받는 바가 특별하다.

예리한 사업분석, 부드럽고 명쾌한 대관 업무, 정확한 사리 분석으로 상인들의 손익을 가름하는 상인회 분석관이다.
“갈매기의 꿈이라는 개인 사업체(성동구 무학로2나길 1, 1층)”를 운영하면서 지역 바당발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봉사하는 직책도 여러 가지다.
황미경 회장을 보좌하며, 상인회내 갑쟁이 삼인방(이찬우, 박종석 베스트노래방, 윤상주 해창유통)의 일원으로도 그 명성이 자자하다. 이 삼인방이 뭉치면 못할 일이 없다는 든든한 상인회의 재목들이다.

이찬우 대표는 일찍이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독립이라는 꿈을 버리지 않았고 우연한 기회에 사업 아이템을 발견 저돌적으로 기다리며 밀어붙일 줄 아는 타고난 사업가라 비길데가 없다.
20대 후반 약관도 저물어가는 어느날 우연히 일산에서 갈매기살을 먹고 그 맛에 매료되어 가게 사장님에게 서울 왕십리에서 같은 가게를 열고 싶다. 간청을 거듭하여 그 사장을 감동시켜 비법을 전수받고 갈매기의 꿈을 지금의 자리에 연지 어언 20여 년, 오로지 맛으로 승부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세운 고집이 오늘의 성공 사업을 일구어냈다.

초심을 물으니 “부담 없이 즐기게 하라!!” 맛에서부터 가격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께 부담을 주지 않는 환경으로 업장을 키워 온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면 비결 일게다. 여타의 가게들처럼 소고기에 돼지고기 삼겹살까지 값싼 더 좋은 조건으로 유혹하는 권유를 뿌리치며 지켜온 초심이 나의 분신이자 삶의 터전인 사업장이라 힘주어 말했다.
다시말하면 갈매기의 꿈은 오로지 고기류는 갈매기살 뿐이다. 다른 고기는 일체 취급하지 않는다. 요즘에야 세태가 변하여 겨우 접합한 메뉴가 돼지껍데기다. 사이드 메뉴로 최류탄 말만들어도 무지 매워 코끝이 찡해온다. 또 주먹밥, 용궁라면 이름부터 남다른 비장함이 묻어나는 다른 가게에서는 볼 수 없는 메뉴와 특이한 맛으로 많은 손님이 찾아주신다.
단골손님은 많아도 한번만 오시는 손님은 거의 없다 그야말로 맛집으로 인식되고 기억되어 더 큰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낀다.

가게는 철저하게 책임 매니저 제도로 운영하고 초창기는 본인이 직접 퇴근 후 매장에서 도와주는 형식을 취하다 보니 사장이 바뀌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한다. 가게 사장이 자꾸 바뀐다는 이미지가 가게로는 최악이다. 손님의 신뢰를 얻을 수 없을 뿐 아니라, 단골손님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해를 불식하고 일하는 젊은 청년으로 이미지가 바뀌며 신뢰를 쌓아갔고 매뉴와 맛이 한결같다는 평을 얻으면서 오늘에 이른 것 같아 기쁘다.

지금이야 큰 매장들이 많이 들어서 있고 새롭게 프랜차이즈니 분점이니 사업을 확장하기도 했지만, 이게 다 빛좋은 개살구 격이다. 언제 어떤 복병이 나타나 건실했던 내 사업체를 초토화시킬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가 없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그 잘나가던 가게들이 추풍낙엽이 될 줄이야 꿈엔들 생각해보았겠는가. 지금 생각해보면 아찔하다. 평생에 일군 사업이 순식간에 날아가는 격이 아닌가!!

우리야 한 우물에 외길만 고집한 우직함으로 그나마 목줄을 붙이고는 있지만, 많은 업소들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심지어 성동구에서 마트만 5~6개가 폐업한다는 소식을 접할 때 나도 오금이 저리는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갈매기의 꿈이 이 어려움 속에서도 살아남고 잘나가는 비결이 무었인가 다시한번 물었다. 이대표는 비장하게 답한다. 초심입니다. 즉, 부담없이 즐기게하라!! 부담을 줄이려면 가격을 올릴 수 없다. 그래서 이윤이 박하다. 또 즐기게 하려면 서비스가 관건이다. 오는 손님 웃으며 즐겁게 해드리고 편안한 고향집처럼 생각하도록 분위기와 멘트 한마디라도 정가게 건넨다. 모두 가족같은 마음으로 뫼시면 손님은 단골고객으로 바뀌고 함께 웃어주신다.

- 지역사회의 바당발이라는 별명은 무엇 때문인가?
“그야 뭐... 젊으니까 심부름을 많이 시키시지요”라며 겸손을 보인다. 
다른 건 다 개인적인 일이고 왕십리도선동상점가상인회 총괄 부회장을 맡아 지역상권 살리기와 지역 가게 매출증대 사업에 일조하고 싶어 자발적으로라도 움직인다.
그러던 차 대한민국단골 주식회사라는 플랫폼 회사를 알게 되었고 대표님과도 가까워져 혹시 우리구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일이 있을까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하고 실행 중이다. 조만간 그 결과가 나올 것을 믿으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 이대표의 바램이나 지자체나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도선동 상점가 상인회 뿐만이 아니라 관 내 모든 소상공인들이 웃으실 날을 학수고대 합니다. 또 그 사업이 오랫동안 대대손손 대물림할 정도로 행복했으면 하고요. 많은 이가 말하고 바라지만 지자체나 정부는 지역상권 살리는데 무엇이 필요한지 살피는 행정을 펴 주셨으면 합니다.그리고 도선동상점가상인회는 물론 전국의 모든 가게들이 활짝 웃었으면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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