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한다.
기업은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한다.
  • 성광일보
  • 승인 2023.01.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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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 프라임경영기술(주) 대표/경영지도사
이지훈

혁신하지 않으면 기업은 살아남지 못하는 것인가?

수년 전부터 혁신이 경영의 주요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혁신(革新, innovation)은 가죽(革)을 새롭게(新) 한다는 뜻으로 가죽을 벗겨 새로운 살을 드러낸다는 뜻으로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면 기업 측면에서 경영혁신에 대해 정의해보면 새로운 제품(서비스), 기술, 새로운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기업을 본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기업은 경영혁신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전략을 잘 세워야 할 것이다. 이는 경쟁적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저명한 비즈니스 경영자인 이고르 앤소프(H. Igor Ansoff)는 경영혁신전략이란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사결정을 하는 지침이라고 했고, 경영학 교수인 알프레드 챈들러(Alfred D. Chandler)는 경영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경영활동 방향과 자원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경영혁신전략이란 기업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목표를 정하고 실행하는 구체적인 경영기법이다.

무엇보다 경영혁신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 기업의 경영목표를 바르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영혁신전략의 수립은 plan-do-see라는 과정을 거친다. 기업의 경영환경을 고려하여 경영전략의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의 외부환경을 분석하여 기회와 위험을 파악하고 내부환경을 파악하여 기업의 강점과 약점을 비교 평가하는 데 이때 주로 ‘SWOT’ 분석방법을 사용한다.

과거, 국내 다수 기업은 다양한 경영혁신활동(TQM, BPR, ERP, 식스시그마 등)을 도입하고 전개하였다. 최근에는 리엔지니어링이나 벤치마킹도 기업의 혁신을 위한 경쟁력 강화의 방법으로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리엔지니어링은 새로 시작한다는 개념으로 단기간에 비용 절감이나 품질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한 처방과 같고 이때 경영자가 직접 진두지휘해야 효과가 있다.

벤치마킹이란 특정 분야에서 우수한 상대를 표적 삼아 본인 기업과의 성과 차이를 비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타사의 뛰어난 시스템과 프로세스 등을 배우면서 혁신을 추구하는 기법이다.

스타벅스는 레드오션인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경쟁사와 달리 혁신적인 성공사례를 보여주었다. 국내 스타벅스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스타벅스는 커피를 주문할 때 핸드폰을 통해서 주문 결제가 가능하다. 스타벅스에서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 오더의 이름을 '사이렌 오더'라고 부른다.

그리고 ‘콜 마이네임’은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등록한 닉네임을 불러주는 서비스이고 여타의 커피전문점처럼 진동벨을 쓰지 않는 이유는 고객을 호명하면서 눈을 맞추며 소통하기 위함이다. 모두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전 세계 70여 개국의 스타벅스 매장들 가운데 최초로 시작한 서비스들이다.

기업이 경영혁신을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첫째, 경영자의 구태의연한 사고로 경영혁신을 도입하면 직원들은 동참하지 않는다. 둘째, 급하게 혁신을 추진하고 성과를 기대하면 실패하기 마련이다. 셋째, 경영자의 강력한 리더십이 없으면 중도 포기한다.

기업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때, 새로운 목적을 추구하고자 할 때, 기업환경이 급변함을 인식할 때 반드시 경영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업 문화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 이제 기업은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생존 자체가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해 있다.

이지훈 광진투데이 논설주간 <atozinf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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