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실패는 경영자가 만든 것
경영의 실패는 경영자가 만든 것
  • 성광일보
  • 승인 2023.02.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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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 프라임경영기술(주) 대표/경영지도사
이지훈

경영 실패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영업만 잘하면 모든 게 해결될까?

중소기업의 경영 실패는 경영자의 책임이고 경영자의 판단과 결정이 결과를 만든 것이다. 대부분의 실패의 근본적인 원인이 매출 부진, 경쟁 심화, 마진 감소, 자금 애로 등의 이유 보다 잘못된 경영자의 의사결정 과정에 있다.

일반적으로 실패(失敗)란 목표했던 일을 달성하지 못한 상태라고 정의한다. 많은 사람은 실패하면 좌절하고 주저앉지만, 의지가 강한 사람은 실패를 교훈 삼아 성장하는 기회로 만든다.

기업 경영에 있어 실패는 회사와 주주, 직원, 개인까지 막대한 손실이 따르고 한번 쓰러지면 일어나기 힘들다. 그러면 경영 실패를 최소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경영자는 매 순간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므로 자신의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하면 실패하지 않고 제대로 경영을 할 수 있다.

세계 3대 경영학자인 피터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는 “경영은 사람에 관한 것이다.”라고 했다. 경영은 경영자가 하는 것이고 조직은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어 경영을 잘하면 사람들이 행복해질 것이라는 얘기다.

경영을 안다는 것은 독서나 학습을 통해 지식을 얻거나 현장경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이보다 경영관을 제대로 세우는 것이 우선이다. 기업 경영을 단편적인 지식에 의존하거나 과거 경험에 의존하여 결정하고 행동하면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다.

다음으로 경영자는 회사가 자신에게 어떤 역할을 부여하였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이는 경영자의 노력이 조직의 방향을 결정하고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경영은 조직의 성과를 실현하는 핵심이고, 기업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기능이 경영인 셈이다.

우수한 경영자는 목표를 달성할 줄 아는 사람이다. 기업과 경영자는 조직의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것이 기본적인 책무이다. 경영자의 노력은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고 조직 전체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영의 근본적 과제다.

경영자는 조직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자신의 목표와 기업 목표가 동시에 달성될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하고 목표관리를 제대로 하면 조직의 목표와 사명을 달성할 수 있다.

또한, 피터 드러커는 “경영자란 자기가 하는 일을 통해 조직의 목표를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라고 했는데 목표관리야말로 경영자의 책임을 지는 자세다.

우수한 경영성과가 나오려면 경영자의 리더십이 뛰어나야 할 것이다. 작금의 리더십은 타고난 자질이 아니라 자신에게 부여된 책임을 다하고 언행일치와 부단한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다.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해 기업의 여건이 어려워 사업을 접거나 휴업이 잇따르고 있다. 경영 위기와 실패는 경영자의 경영관에서 시작되고 경영자의 올바른 생각과 결정이 우수한 경영성과를 낼 수 있다. 그러므로 더 늦추지 말고 경영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이지훈 광진투데이 논설주간 <atozinf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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