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수 이상의 학부모 동의를 통한 서울화양초등학교 통·폐합으로 성동구 적정규모학교 육성 강화
과반수 이상의 학부모 동의를 통한 서울화양초등학교 통·폐합으로 성동구 적정규모학교 육성 강화
  • 성광일보
  • 승인 2023.03.02 2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화양초 재학생. 성수초·장안초 분산배치로 교육경쟁력 강화

서울특별시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주소연)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생중심 미래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적정규모 학교 육성 계획을 수립하여 약 6개년도에 걸쳐 추진한 결과 학부모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올해 3.1일 자로 서울화양초등학교 통·폐합을 완료하였다.

서울화양초등학교는 저출산에 따른 학령아동수 감소와 더불어 학교 인근에 건국대가 위치하여 재학생을 위한 원룸촌, 음식점 거리가 확장하고 있어 자녀를 둔 학부모 다수가 인근의 광장동, 구의동, 경기도 신도시 등으로 이사를 함에 따라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서울화양초등학교의 2022학년도 신입생 수는 7명으로, 전체 학생 수가 80여 명에 불과한 상황으로 교육부에서 제시한 소규모학교 학생수 기준인 240명(초등학교)의 3분의 1 수준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소규모학교의 문제점으로 또래 집단 부족으로 학습동기 저하, 교과교사 배치 어려움 등의 교육과정의 어려움, 경험습득 기회 부족으로 사회성 발달 저하 등의 학급운영의 곤란, 다양한 선택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운영 및 학급간 협동학습의 어려움,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 불가 등이 있어,

교육부에서는 2015년 『적정규모학교육성 및 분교장 개편권고기준』을 통해 적정규모학교 기준으로 초등학교 360명 이상 ~ 1,080명 이하, 중·고등학교는 450명 이상 ~ 1,260명 이하, 학급수는 18학급 이상 ~ 36학급 이하를 제시하였다.

폐교된 서울화양초등학교 재학생은 학부모의 선택으로 인근 서울성수초등학교 및 서울장안초등학교로 학교를 결정하게 하여 학생 편의를 도모하였다.

또한, 통합 대상학교인 서울성수초등학교와 서울장안초등학교에는 2022학년도 ~ 2026학년도까지 5년간 교육활동 및 교육환경개선 예산을 지원하여 교육경쟁력을 갖춘 적정규모학교 육성에 중점을 두었다.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주소연 교육장은 “그동안 작은 학교 살리기 등 다양한 정책 추진에도 인구감소에 따른 소규모학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소규모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인구 밀집 지역 학교 문제 해소를 위해 적정규모 학교육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