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나비작가 김홍년의 ‘자유’전, 연장 전시한다.
대한민국 1호 나비작가 김홍년의 ‘자유’전, 연장 전시한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3.03.09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홍년의 ‘자유’전 3월 25일까지 연장전시
- 나비작가 김홍년의 ‘자유, 봄이 오고 있다’전(Freedom, Spring Is Around The Corner)
- 나비로 희망표현... 3월 10일부터 3월 25일까지 연장 전시

나비로 희망표현... 3월 10일부터 3월 25일까지 연장 전시

- 기획사 측 “관람객 반응이 너무 좋아 연장 결정”관람객들 “어려운 시기에… 힐링하고 간다”

작품 설명을 하는 김홍년 작가

예술인들과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는 나비작가 김홍년의 제20회 개인전인 ‘자유 2023’전이 많은 입장객의 호응을 반영하여 주최측에선 3월 25일까지 작품전을 연장하기로 전격 결정, 추가적인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3월 8일 ‘자유 2023’ 김홍년 개인전을 주최한 Kocoon d’Art(코쿤디아트, 02-543-7976)측은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고, 또 전시작품이 화려한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한다는 점과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전시’여서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7일부터 시작한 서울 중구 장충단로 72, 한국자유총연맹 4층 코쿤디아트 갤러리에서의 ‘자유2023’전시는 ‘자유, 봄이 오고 있다(Freedom, Spring is around the corner)’는 부제와 함께 김 작가의 대작 1000호 작품을 포함하여 작품 30여점이 3월 10일부터 다시 오픈하여 25일까지 연장 전시한다.

이와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아트살롱 “르샬레(02-557-3339)”에서도 3월 15일부터 4월15일까지 한달간 김 작가의 중 소형 작품 30여점이 동시에 전시된다.

전시 메시지로서의 “자유”는 전시회를 통해 개인의 자유로움을 일깨우고, 내면의 아름다운 마음으로 긍정적인 삶을 추구하자는 취지다.

대한민국 1호 나비 작가 김홍년은 지난 25년 동안 무수히 다양하게 그려진 꽃으로 장식된 나비 작품으로 인간의 감정과 욕망을 표현했다.

그는 "단순히 꽃과 나비를 그리는 것이 아닌 꽃과 나비형상을 통해 인간이 힐링하는 작품을 그린다”며 “ 누구나 나의 작품으로 통해 최고도의 아름다움으로 힐링할 수 있는 치유의 기쁨을 즐기며 자유롭게 날개를 활짝 펼쳐 희망의 세계로 날아보자"는 사회적 메시지를 표현했다.

김 작가는 “사회적으로 암울한 시기에 나비처럼 자유롭게 유영할 수 있는 자유는 우리에게 여유와 행복을 느끼게 하고, 서로 사랑하며 발전적이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해갈 수 있게 하기에 이런 기대를 담아 자유로운 나비의 활짝 편 날갯짓을 아름다운 꽃들로 작품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나비 모양은 부와 행복, 아름다움, 장생 등 긍정적인 상징성을 갖고 있다. 이런 의미를 ‘희망’에 비유하여 나비의 날개를 형상화한다.

기획자 이 카타리나씨는 “봄이 오는 길목에서 우리에게 수천개의 꽃과 나비로 희망과 자유를 표현한 김홍년 작가의 전시회를 연장 전시하기로 했다”며 “다채로운 색감의 화려한 꽃의 이미지로 ‘행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김 작가의 작품들이 마치 하늘의 별과 같이 아름답다”고 전한다.

현재 방명록에는 “작품을 잘 보고 간다”는 요지의 외국인들의 방명록도 눈에 띈다. 관람객속에는 국내인들과 독일, 미국, 프랑스, 중국, 태국, 몽골, 일본 등 국적도 다양하다. 심지어 국내 연예인들과 외국의 톱가수도 작품을 관람했다.

작품 설명을 하는 김홍년 작가

관람객들은 1000호 등 대작의 작품 앞에서 제일 먼저 양팔을 펼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엄지손가락을 위로 척 올리며 즐거워 한다. 전시장을 나갈 때 관람객의 얼굴은 들어올 때와 사뭇 다르다.

입꼬리가 위로 쑥 올라가 있고, 기쁜 눈매를 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힐링을 하고 간다” “정말 화려해 좋다” “날고 있는 기분이다”라며 한마디씩을 남긴다.

“희망과 기쁨을 충전해 갑니다” “왠지 올해 날아갈 듯 일이 잘 풀릴 것 같다” 등등 인사가 이어진다.

주최 측은 언제든지 관람객의 작품 설명 요청에 응할 준비를 하고 있고, 스태프들은 사진 촬영도 도와준다. 때론 김홍년 작가도 함께 작품을 설명한다. 평소 ‘공공재로서의 미술’을 주창해온 김홍년 작가는 “미술은 소수의 소유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며 “평소 소신에 따라 공공재와 공감이라는 측면에서 원작의 소장도 의미가 있지만 에디션 판화 등으로 많은 분이 소장하고 행복을 공유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런 김홍년 작가의 가치관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을 움직였는지 다수의 작품은 판매로 이어졌다. 전시중인 중소형의 에디션 판화는 완판됐다.

관람객 전호근씨는 “우울한 요즘 우연히 전시를 관람했는데 정말 힐링이 됐다”면서 “따뜻한 봄이 되면 힘든 시민들이 더 많이 나와 가능하면 전시작품을 많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 박서영씨는 “‘고통없이 희망은 없다’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가슴에 와 닿았다”면서 “따스함과 행복을 느껴 감사하다”고 했다. 김홍년 작가는 홍익대 대학원과 미국 UCLA, 미국 클레어몬트(CGU)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최우수상과 제1회 청년미술대상전 대상을 비롯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해외공모전인 제22회 스페인 호안미로국제드로잉미술대전에서 2등상인 우수상과 미국 I.A.C.국제미술대상전에서 우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작가다.

1980년대 한국미술의 주요미술그룹 ‘난지도’ 창립 등의 활동으로 80년대 ‘전환기미술의 표상’이라는 미술사적 업적을 남긴 작가다. ‘80년대 한국미술: 70년대 모더니즘과 9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사이의 전환기 미술(김홍희 미술사학자, 한국현대미술사연구회. 2021)에서 김홍년 작가가 활동한 ’난지도‘ 그룹 등을 ’80년대와 90년대를 연결하는 전환기 미술의 ‘표상’으로 정리하고 있다.

김 작가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인스톨레이션 갤러리, 미국 BFC갤러리, 현대아트갤러리, 가나아트갤러리, 한강 세빛섬 기획 솔빛 전시관 등 20회 개인전을 열었다.

1993년 서울미술관에서 개최된 ‘한국 현대미술 90년대 작가 40인전’에 초대되고 1995년에는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한국미술 50인 초대전’과 2017년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꽁빠레죵 초대전 등 국내외에서 13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김 작가의 작품은 삼성전자 갤럭시20 폴더블폰 Flip Z 출시와 함께 ‘Beauty in the Butterfly’에 콜라보됐으며 ㈜신라보석의 주얼리 ‘티르리르’와 로맨틱 러브플라이(Lovefly)를 콜라보해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정부종합청사(교육부, 세종시) 등지에 소장 전시 중이다.

코쿤디아트는 예술인과 기업이 동참하는 조형예술전에 포커스를 두고 전시 기획은 물론 국내외 예술과 기업을 연결하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쿤디아트의 이러한 콜라보레이션은 김홍년 작가의 나비 작품과 쥬얼리 브랜드 “티르리르”와 브랜딩하게 했다. 현재 한국최초의 나비 쥬얼리 “러브플라이”를 런칭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기업의 브랜드가치와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예술인을 글로벌 작가로 견인해 K-Art의 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화접(花蝶)2022- VI, 116.7X91cm, Acrylic color, 2022
화접(花蝶, Floral Lovefly)2022-23 III, 690x615mm, Acrylic color, 2023
김홍년 작가의 ‘자유, 봄이 오고 있다(Freedom, Spring is around the corner)’전시장 내부
김홍년 작가의 ‘자유, 봄이 오고 있다(Freedom, Spring is around the corner)’전시장 내부

For more information: Rika Hauschild
r.hauschild@kocoon.co.kr

Catalina S. lee
c.lee@kocoon.co.kr

M: 010 8612 9061 T: 02 543 797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