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형 환
시인, 성동문인협회 회원
시인, 성동문인협회 회원
바닷가 돌 틈새에
황금빛 악어가 뻐금거린다
누구를 기다리는 듯
누구를 사모하는 듯
돌 위의 왕자를
연민의 정으로 힐끔 보며
꿈속에 본 왕자님이기에
꿈에서 본 왕자에게
사연을 전하고 싶어서
하늘을 날고 싶어 한다
왕자님에게 닦아 가서
향기 있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하늘을 날고 싶은
황금빛 악어
하늘이 준 날
임을 찾았네!
황금빛 악어가
임의 향기를 느낀다
이 형 환
시인, 성동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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