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2가제1동·마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저장강박 어르신 주거환경정비 나서
성동구 성수2가제1동·마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저장강박 어르신 주거환경정비 나서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3.04.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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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안팎으로 쓰레기 적치하여 화재 및 위생관리 필요한 홀몸어르신 가정 환경정비

성동구 성수2가제1동과 마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저장강박 홀몸어르신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먼저 지난 4일 성수2가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조병선)와 통장 등 지역 주민들과 구청 청소행정과,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모여 저장강박 어르신 가정의 새봄맞이 대청소를 진행했다.

해당 가정은 집 안팎으로 재활용품 등을 적치하여 인근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해 왔으며, 집 내부에도 쓰레기가 가득 쌓여 화재 및 위생관리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성수2가제1동은 동장을 장으로 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한빛교회 관계자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김○○ 어르신 봄맞이 대청소 TF팀'를 구성하여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집 외부 공터는 공원녹지과의 협조를 받아 화단을 조성하기로 하고 고현정 동장과 조병선 위원장이 매일 어르신을 만나 설득에 나섰다. 꾸준히 어르신을 설득한 끝에 극적으로 동의를 얻어 환경정비를 추진할 수 있었다.

조병선 위원장은 "대청소를 마치고 인근 주민들이 함께 환호하며 박수를 치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관심을 갖고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현안을 해결해 나가도록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일 마장동에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성찬)가 수년간 불필요한 물건을 집안에 적치해두어 화재 위험 및 건강 악화가 염려되는 시각장애 어르신 가정의 환경개선을 추진하였다.

평소 이같은 어려움을 알고 있던 복지통장이 대상가구를 주민센터에 의뢰하였고 어르신을 설득하여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지역 복지자원을 활용하여 이불, 장롱, 멀티탭 등 생활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OO 어르신은 "그동안 집을 정리해야할 마음만 있었지 혼자서 청소할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대청소를 해줘 너무 고맙다. 수십 년 간 쌓였던 짐들이 모두 정리되니 새로운 삶이 다시 시작된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성찬 위원장은 "바쁜 중에도 참여해 준 협의체 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좋아하시는 어르신을 보며 진심으로 보람을 느꼈다. 화창한 봄날씨처럼 어르신 앞날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동구 성수2가제1동 저장강박 홀몸어르신 주거환경 정비 모습
성동구 마장동 저장강박 홀몸어르신 주거환경 정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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