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방자 시인, 성동문인협회 회원 갓나무가 갈인가 팔팔 나는 청설모 주먹만한 잣을 움켜쥐고 공중으로 솟구친다. 까맣게 반짝이는 눈에 하늘이 담겨 검은 호수처럼 맑다. 긴 꼬리 치켜세우고 부지런히 잣을 찾는 모습에 내 하루를 생각해 본다. 송방자 저작권자 © 성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광일보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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