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경영 컬럼] MZ세대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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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광일보
  • 승인 2023.05.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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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 프라임경영기술(주) 대표/경영지도사
이지훈

MZ세대는 누구인가?
MZ세대 창업, 왜 주목해야 할까?

MZ세대로 불리는 청년의 특징은 자유로운 삶의 방식을 추구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청년 10명 중 7명은 취업이 아닌 창업을 꿈꾸거나 준비 중이라는 최근 조사 결과는 직장 생활에 구애받기보다 자신만의 꿈을 펼치는 창업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MZ세대 57%가 창업할 의향이 있고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이라는 답이 16%라는 결과는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반영한다. 창업 분야는 숙박/음식업 31%, 도소매업 18%, IT/정보통신업 15%, 예술·문화서비스업 10% 순이다. 창업을 희망하는 이유는 좀 더 자유롭게 일하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MZ세대는 누구인가?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의 합성어로 우리나라만 쓰는 용어다. 최초 사용자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2018년 11월에 발간한 ‘트렌드 MZ 2019’이고 MZ세대를 1980~2004년생으로 정의했다. 이 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환경을 접해왔다는 것이다.

국내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MZ세대는 정보통신 기술에 능통하고 학력이 높고 자기표현이 강하다. 특히 Z세대는 SNS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해 왔고 조직보다는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중요시한다.

우리는 MZ세대의 창업에 왜 주목해야 할까?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30세 미만 창업자는 2021년 18만 3956개, 과거 5년 대비 60% 가까이 늘었다. 한편 30~39세 창업자는 2019년 28만 1649명에서 2021년 32만 7431명으로 늘어났다. 정리하면 40세 미만 창업자는 2019년 대비 지난해 총 8만 2972명이 늘어났다. 전체 창업자 중 40세 미만의 비중은 2019년 33%에서 36%로 증가했고 향후 5~10년 내 한국 기업의 주축이 될 것이다.

이들은 자본보다 아이디어와 혁신성으로 창업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기성세대보다 해외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영어 사용에 익숙하다. 10대에 유튜브와 메타, 구글 등 해외 선진서비스를 접했고 국내 시장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지 않고 글로벌시장을 겨냥한다.

또한 이들은 모바일 1세대를 보고 자랐으며 배달의민족, 쿠팡, 토스뱅크, 마켓컬리, 아마존, 구글의 성장을 목격했다. 스마트폰에 맞는 아이템을 찾아 창업하면 부를 축적할 수 있다는 것을 습득한 세대다.

알다시피 누구나 아이디어와 혁신적 사고로 창업한다고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혁신적인 기술을 갖고 있으면서도 타이밍이 맞지 않아 실패하기도 한다.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창업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정부는 창업 지원사업과 자금,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은 각종 지원 정책을 관심갖고 봐야 한다.

대표적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창업초기패키지, 혁신창업사업화자금, 청년전용사업화자금, 창업펀드, 투자연계제도 등이 있다.

또한, 민간에서도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사내벤처 프로그램지원을 지원하여 청년창업 활성화에 일조해야 한다.

MZ세대는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트렌드를 주도하고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정부와 민간에서 세대의 특징을 이해하고 창의적인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지훈 광진투데이 논설주간 <atozinf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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