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2가제3동에서 지난 7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단장하는 뜻깊은 행사인 '꽃처럼 아름다운'이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성락성결교회(담임목사 지형은)에서 매년 5월 주최하여 지역사회 각 유관기관 및 주민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꽃처럼 아름답게 단장하자는 주민화합 행사로,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하다 올해 다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아차산로7길의 상점가를 대상으로 성락성결교회 교인들과 함께 성동구청, 성수2가3동 주민센터, 성수지구대, 새마을금고,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등 유관기관 및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많은 직능단체 회원들이 참여하였다.

참여자들은 각 상점 유리창을 청소하고 가로등에 꽃을 달았으며 가게마다 화분을 나눠주는 등 거리 미화 활동을 진행하였고, 성수2가3동 주민센터에서는 구청의 지원을 받아 상점가 일원 거리 물청소를 실시하고 낡은 거리 태극기 30여 개를 전면 교체하였다.

한 상인은 "한결 깨끗해지고 꽃으로 장식되어 산뜻해진 거리 분위기에 오가는 손님들의 기분도 좋아보이고 상인들도 힘이 난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는 "연휴 중임에도 행사에 주민센터를 비롯한 많은 기관 및 주민들이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교회의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종철 성수2가제3동장은 “이번 행사에 함께 한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더욱 화합하고 함께하는 분위기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이원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