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의원(국민의힘, 광진3)이 지난 16일 마약 범죄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청소년 마약중독 예방을 위한 ‘청소년 마약퇴치 캠페인’을 전개 했다.

이 날 광진구 광양중학교에서 실시한 마약퇴치 캠페인에는 서울특별시의회 김영옥 의원을 비롯하여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서울동부지역협의회 김영주 광진지구위원장과 이종산 감사 그리고 회원들이 함께 참여 했다.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2017~2022년) 간 청소년 마약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30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마약사범 증가율이 30.2%인 것을 감안하면 청소년 마약사범의 증가율은 단순 비교시 무려 10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단 1~2회의 투약만으로 마약에 중독될 위험이 크고, 신체·정신 발달 및 이후 삶의 기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성인에 비해 그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김영옥 의원은 “마약중독 위험이 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범죄가 학원가를 중심으로 만연해지고 있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청소년 대상 마약예방교육 확대하여 마약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원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