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과제 … 신향숙 광진구청장 예비후보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과제 … 신향숙 광진구청장 예비후보
  • 이연옥 기자
  • 승인 2014.04.10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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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의 냉철함과 여성의 섬세함으로 구민과 소통하겠다”

▲ 신향숙 광진구청장 예비후보
▶출마동기는?

 2013년 광진구의 재정자립도는 34.2%로 4년 만에 10%가량 떨어져 서울시 25개구중 16위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습니다. 현 민주당 소속의 구청장의 실정을 바라보면서 이제는 제가 내 고향 광진구의 경제발전을 위해 그 동안 벤처업계와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쌓아왔던 경험과 인맥을 활용하여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하여 광진구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여성구청장으로서 우리 이웃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불편함을 해소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여 제 식구인 광진구민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구청장으로서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인가?

 구민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의 구행정은 기성정치의 권위주위와 공무원의 무사안일, 복지부동이 뿌리 깊게 자리잡아 왔습니다. 저는 40대의 냉철함과 여성의 섬세함으로 현장에서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원활하게 소통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또한 구정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젊은층들과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하여 활발하게 소통하겠습니다. 저는 지난 2012년 대선때 SNS선거본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은 자연스럽게 구청 내부에도 이어져 저부터 권위를 내려놓고 낮은 자세로 직원들과 소통하여 광진구에 새정치 새물결 새시대를 열겠습니다.

▶경선에 임하는 각오

 구민 한분한분 만나는 일이 즐겁습니다.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저는 광진을 사랑하는 광진의 딸, 광진식구니까요.

▶당선이 된다면 어떤정책에 중점을 두겠는가?

 저의 구정운영의 키워드는 '일자리 창출'입니다.
 제가 제시하고자 하는 공약들은 관내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일자리의 창출은 단기적으로는 세수가 확대되면서 열악한 광진구의 재정자립도 제고에 기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구민의 소득이 증대되면서 출산율이 제고되어 광진구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제가 그동안 쌓아 왔던 경제계 인맥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많을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지역의 현안은 무엇이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1)더딘 지역경제 발전 및 낮은 재정자립도
 광진구는 1995년 성동구에서 분구할 당시만 해도 서울에서 안정적인 중산층들이 모여 사는 좋은 지역이었습니다. 그 후 다른 구들은 재개발과 뉴타운, 디지털산업단지 활성화 등으로 관내 지도를 바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구로구와 금천구의 디지털단지, 성동구의 금호·옥수지구 재개발, 그리고 최근의 왕십리 뉴타운, 서대문구의 가재울과 북아현 재개발, 마포의 공덕동 아현동 재개발, 강서구의 마곡지구 뉴타운, 송파구의 위례신도시, 은평구의 은평뉴타운 등. 하지만 광진구에는 이렇다 할 대규모 재개발사업 등의 개발이슈가 없었습니다.

 또한 매년 추락하고 있는 재정자립도는 광진구의 경제를 한마디로 대변하고 있습니다. (34.2%, 25개 구중 16위, 2013년 기준) 다른 구와의 순위비교를 떠나서 낮은 재정자립도는 광진구가 안고 있는 큰 문제이며 민선5기의 광진구 현 행정의 실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민선5기 첫해인 2010년 44.0%에서 2013년 34.2%로 2010년 대비 9.8%가 하락해 전체 25개 구중 네 번째로 하락률이 높았습니다.

 2)불안한 치안
 광진구는 서울시에서 강력범죄 발생빈도가 다른 구에 비해 높은 편 입니다. (서울시 25개 구 중 강간발생빈도 5위, 강도발생빈도 6위, 살인발생빈도 9위, 2012년 서울지방경찰청 조사자료 기준) 구민들이 좀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시스템의 구축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3. 낙후된 여성복지
 광진구는 여성가구주 비율이 30.3%로 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25개 구중 8위, 2012 서울시통계연보) 하지만 가정폭력, 성폭력, 미혼모 보호시설 등의 여성복지시설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저는 여성으로서 이러한 복지시설들이 유무가 '삶의 질'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저는 향후 광진구의 낙후된 여성복지에 대한 세밀한 검토를 통해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평소 존경하는 인물은?

 힐러리 클린턴입니다. 큰 뜻을 품고 세상의 중심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멋있는 여성으로 저의 롤 모델입니다. 힐러리의 꿈은 최초의 미국 여자 대통령이 되는 것입니다.

 지난 2월 15일 미국 의회방송 CSPAN이 역사 및 정치학자 2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의하면 조사자의 69%가 “대통령이 될 만한 퍼스트레디"로 힐러리를 꼽았습니다. 멋지지 않습니까? 힐러리의 명언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입니다. “어려움을 도전하라 경쟁을 두려워 하지말라”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장점 : 글쎄요..도전과 긍정이라고 할까요. 지난 18년간 제가 벤처 창업을 다섯 번 하고 운영하고 있는 것도 저의 이러한 성격의 결과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직도 기성정치의 구태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며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단점 : 국가공무에 대한 행정경험이 없다는 것. 하지만 이는 18년간의 기업경영의 경험과 40대 여성의 섬세한 소통능력으로 극복하지 않을까요?

▶광진구민과 광진투데이 독자들에게..

 안녕하세요.. 구민여러분 그리고 광진투데이 독자 여러분 !!
 광진을 사랑하는 지역출신 구청장 예비후보 신향숙입니다.
 여성이 정치하기에 너무나도 척박한 토양에서 용기내어 출마하였습니다. 이번 새누리당 당내 경선은 정치적소수자인 여성에 대한 정책적 배려도, 프리미엄도 없는 상태에서 남성 후보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자양초등학교와 광진중학교, 건대부고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살고 있는 광진식구입니다.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하루하루 잘 살아가는 일도 조금은 버겁습니다. 아무쪼록 건강 챙기시고 조금만 참고 기다려 주십시요. 저 신향숙이 광진구민이 웃을 수 있는 행복광진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21세기는 능력 있는 여성이 중용되는 시대입니다. 깨끗한 여성후보 신향숙 고개숙여 지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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