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있는 젊은 후배들 정치 참여 위해 양보한 미덕 돋보여
능력있는 젊은 후배들 정치 참여 위해 양보한 미덕 돋보여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4.07.02 2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희전 시의원, 그 모습이 아름답다

4년간의 노력끝에 성동소방서 유치
GBZ 기본 조례안 발의·통과
110층 랜드마크 성동발전에 꼭 필요

▲ 김희전 의원은 서울특별시 인권특별위원장과 도시안전위원으로서 서울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아무리 좋은 권력을 가졌다해도 물러날 때를 놓쳐 힘들게 쌓은 명성을 더럽힌 사례는 동서고금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때를 알고 깨끗이 물러나는 일은 어렵다. 권력에 지나치게 집착하다가 주위 사람들에게 떠밀려 물러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기보다는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권력이란 자리가 그렇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일까?

지난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장 유리한 입장에 있으면서도 능력있는 후배들을 위해 과감히 출마를 포기하고 백의종군을 선택한 김희전 서울시의원, 그는 많은 업적을 세우고도 사람들이 알아주기를 바라지 않았다. 또한 자신의 업적이 알려져도 과시하지 않았다. 그는 성동구의회 의원을 두 번이나 역임하고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어느 정치인 같으면 욕심을 부려볼만도 한데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자리를 양보했다.

중국고사에 나오는 장양호(張養浩 1269~1329)는 후배들을 위해 지도자의 마음가짐을 설명한 책 《삼사충고》에서 “물러날 때를 알라”고 했다. 또한 노자(老子)는 "지위에 너무 집착하면 생명이 단축되고 재산을 지나치게 많이 모으면 모두 잃게 된다. 그러므로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을 당하지 않으며 그만둘 때를 알면 위태롭지 않다”고 했다.

그렇다, 김희전 서울시의원이 바로 그 이론을 실천한 것이다. 누가 봐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유리한 입장에서 당선 확율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후배등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에 성동신문에서는 자신의 욕십을 내려 놓고 성동구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김희전 서울시의원의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짚어 보기로 했다. 성동구민들은 김희전 그의 이름 석자를 기억할 것이며 그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편집자 주>

▲ 김희전 서울시의원이 성동소방서 청사건립 확정행사에서 감격의 인삿말을 하고 있다.(2014.2.3)
◆성동구에 소방서 유치, 구민 안전망 확보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소속 김희전의원(민주당.성동제3선거구)은 성동구와 금천구만이 독립된 소방서를 보유하지 못한 상황에서 신속한 소방서비스와 성동구의 소방 수요증가로 인한 소방력 확보를 위해 끊임없는 문제발의 및 성동소방서 신설을 적극적으로 건의했고 2011년 3월 고재득 구청장, 소방재난본부장과 함께한 자리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시 기획조정실을 설득하여 중기재정계획안에 성동소방서 신설을 반영하여 2017년 성동소방서 완공을 앞두고 있다. 2014년 37억원의 예산이 확보되고 나서 ‘성동소방서 건립’은 정상궤도로 진입했다.

▲ 성동소방서 청사건립 확정 행사에 참석한 성동구민들이 김희전 의원의 인삿말을 경청하고 있다.(2014.2.3)
◆서울시 외부용역평가에서 제외시키려했던 왕십리 부도심권 존치
 2010년 서울특별시 도시관리위원회 소속 부위원장으로 있었던 김희전 시의원은 왕십리를 중심지체계에서 제외하는 서울시 내부결정사항을 성동구 공무원들과 시의회 연구원들과 발전가능성을 협의하여 왕십리 부도심권 유지입장을 관철시켰다.

서울시는 10년에서 20년에 한 번씩 중심지체계를 변경한다. 이 과정에서 서울의 발전방향, 성장방향을 결정하는데, 많은 공무원과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여 진행하게 되고 2010년 부도심권에서 지역중심으로 등급을 낮출 계획을 세웠다. 부도심권이냐 지역중심이냐에 따라 예산편성과 발전지원금 등의 세부사항의 차이가 엄청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김의원은 “성동구 공무원들과 시의회 연구원들, 주민들의 일치 단결된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면서 “부도심권 유지가 끝이 아니다. 앞으로 주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협력, 공무원들과 시·구의원들이 노력하여 발전된 왕십리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어려운 시민생활을 꼼꼼히 챙기는 일이 인권의 시작과 끝입니다”
 인권도시창조를 위한 서울특별시의회 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희전의원은 2010년 9월 10일 서울 시민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법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모든 시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여 행복한 삶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6월 4일 각계 전문가들과 시민들을 초청하여 개최된 공청회 내용을 바탕으로 한 '서울특별시 인권기본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인권기본조례안의 내부내용으로 인권관련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규정하고, 인권정책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며, 연도별 인권도시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것을 규정했다. 그 규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하여 인권센터를 설치하고 서울시민 인권헌장을 제정하여 선포했으며 서울특별시 인권위원회 설치와 그 구성·운영을 규정했다. 그리고 시민인권보호관은 인권센터에 상담신청이 접수되었거나 위원회가 의뢰한 인권침해 사항에 대하여 조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을 인권도시로 만들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그 실효성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와 MOU(인권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하여 서울시민의 인권의식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했다.

◆등록금문제로 고통 겪는 서울지역 및 지방학생들에게 학자금대출 무이자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 발의·통과.
 김희전 시의원은 서울시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계획과 관련해 겉과 속이 다른 서울시의 태도에 황당함을 넘어 분노를 많이 느꼈다. 그래서 2010년 '한국대학생연합'과 협의를 시작으로 약 5개월에 걸쳐 기초자료 수집, 각 대학 총학생과의 협의,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와의 협의를 통해 2012년 4월 24일 '서울특별시 학자금대출이자 지원조례'를 발의하게 되었다. 대학생학자금 이자지원조례는 타 시·도에서 제정되어 운영되고 있었다. 그러나 정책 홍보 부족과 예산확보 문제로 지역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생색내기식 행정으로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김 의원은 “매년 학기 초 학생들은 등록금 투쟁으로 소중한 시간을 소비한다. 인생의 선배로서 우리 기성세대들이 오늘의 대학생의 힘듦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어야하는데 눈앞의 이익 때문에 학생들에게 등록금 장사를 하고 있는 대학 당국이 한심스럽다”며 등록금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조례 취지의 배경을 밝혔다. 이 조례안은 지원대상을 넓힘으로써 실질적인 혜택의 폭을 넓혔다. 조례 발의 이후 실시 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에 16,042명이 지원하여 약 10억원 가량이 지원되었고 2013년에는 19억정도의 금액이 지원되고 있으며 매년 증액될 것으로 예상된다.

▲ 김희전 시의원은 성동의 발전을 위해서는 뚝섬 비즈니스센터 건립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위 사진은 현대차그룹이 건립을 준비했던 110층 조감도
◆성동구 110층 초고층 랜드마크(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Z)타워 건립기본안 마련.
 성동구가 추진했던 성수신도시 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는 110층짜리 초고층 랜드마크타워 빌딩이다. 기존의 도시계획조례에 의하면 신축사업의 진입이 어려워 많은 기업들이 사업진출에 난색을 표하였지만 김희전시의원이 발의한 도시계획 조례안으로 인해 연80억원 규모의 세수확보와 성동구내에 있는 현대협력업체 등 공업지대와의 사업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그 기본안이 마련되었다.

 도심내 부적격 시설인 삼표레미콘 공장을 이전하고 그 지역에 글로벌비지니스 센터가 건립되면 서울시 차원에서는 경제·고용·조세의 3대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또한 서울동북권에 최초 대기업이 입주하게 되는 지역이 되어 지역의 장기 민원이 해소될 것이고 지역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서울시의 계획변경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김 의원은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가 꼭 건립될 수 있도록 성동구민 모두가 힘을 모아 추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당한진아파트 동네 숲 가꾸기.
 2013년 5월 10일 성동구는 행당2동 346번지 행당한진타운 내 유휴공지에 서울시 공공조경가, 공무원, 한진타운주민, 재능기부 그룹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동네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특별시의회 김희전의원이 필요성을 부각하고 1억 원 중 5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주민제안 대표사업으로 추진하고 행당2동 성광교회 앞 유휴지를 녹화함으로써 가로경관 개선과 커뮤니티 거점 공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고재득 성동구청장, 홍익표국회의원,시·구의원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예정지에서 주민과 함께 꽃나무 심기 행사도 열었다. 김의원은 “저렴한 비용으로 삭막한 도시 풍경을 녹화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주민의 참여호응도를 높일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하철5호선 행당역 에스컬레이터 및 캐노피 설치 관철(한진아파트와 대림아파트쪽)
 김희전 의원은 눈·비가 왔을 때 낙상사고나 우산을 펼 수 없는 불편으로 끊임없이 제기되던 지하철 행당역4번출구(한진아파트쪽) 에스컬레이터 및 캐노피(덮개)를 2011년도에 완공한데 이어 행당역1번출구(대림아파트쪽) 캐노피 설치를 완료하여 주민의 숙원을 해결했다.
 김의원은 행당역 에스컬레이터와 캐노피를 설치하기 위하여 2500여명의 주민서명운동에 동참을 유도하였을 뿐 아니라 서울도시철도공사의 불가입장을 철회하도록 만들었다.

<김 희 전 시의원 프로필>

·김 희 전 (金 熙 田) 60세
·대표경력 : (전)성동구 의원 3. 4대 (8년)
·서울시의회 인권특별위원장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위원
<학력>
·한양대학교 지방자치대학원
<기타경력>
·1983. 평민당 입당 행당1동청년당원
·1988. 평민당 간사장
·1992. 민주당 간사장
·1955. 성동환경연구소장
·1996. 새정치국민회의 간사장
·2000. 새천년민주당 협의회장
·2001-2002 성동구의회(후반기) 운영위원장
·2001-2004 성동구 녹색환경실천단 초대단장
·2005. 2. 25 왕십리화로숯불구이 대표
·2007. (전) 민주당성동(을) 사무국장
·2008. 성동구 녹색산악연합회 사무국장
                                                                                                                     이원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