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민족화해와 일치를 통한 통일업무 수행
성동신문과 광진투데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명길랑 원장(비전경영전략컨설팅 대표)이 지난 4월 28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관 소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으로부터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서울평협) 민족화해 분과장에 임명되었다. 명 원장은 1998년부터 민족화해위원회 부위원장 직을 수행해 왔다.
명 원장은 1989년부터 경제적 측면에서 남북문제를 연구해 왔고, 1995년 (故)김수환 추기경이 민족화해위원회를 발족하고 민족화해학교를 설립하였는데 여기서 6년간 한반도 분단과 통일에 관한 수업을 받았다.
민족화해학교는 우리나라 고등교육법에 의해 설립한 교육기관은 아니지만 교육프로그램과 교수진은 최고였다. 교육프로그램은 김수환 추기경의 의뢰를 받아 안병영 문교부 장관이 수립하였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유럽대학의 대학원 교육프로그램을 모델로하여 작성되었다. 교수진은 전직 총리과 안기부장, 전직대사, 통일부 장관, 문교부장관, 정치외교학, 국제법학, 북한학, 경제학, 행정학, 사회학, 인류학, 심리학, 신학, 문화예술학, 한국사 등 교수들고 구성되었다. 석.박사 코스를 뛰어넘는 과정이라는 평가다.
민족화해위원은 민족화해학교 출신, 북한학과 교수, 북한 경제 전문가, 전직 정보기관 요원, 에너지 전문가, 언론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남북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통한 통일 지향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통일부와 상호 협력하여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저작권자 © 성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