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차례 비용 “작년 수준” 59.4%
올 추석 차례 비용 “작년 수준” 59.4%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4.08.22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보다 적게” 17.3%, “작년보다 많이” 13.1%

지난해 추석 전 조사와 비교할 때 차례상도 소비위축 심리 커져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작년 수준에서 지출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또 작년보다 적게 지출하겠다는 응답이 더 많이 지출하겠다는 응답보다 높았으며, 지난해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대체로 지출 규모를 줄일 계획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사건 여파와 장기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추석 차례상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9~20일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추석 차례상 비용 조사를 실시했다. 59.4%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17.3%가 ‘작년보다 적게 지출’, 13.1%가 ‘작년보다 많이 지출’이라고 응답했다. ‘차례상을 차리지 않음’ 응답은 10.2%였다.

 
 

지난해 8월 추석 전 같은 조사(유효표본 1,07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99%p)와 비교할 때 ‘작년 수준’(지난해 53.2%)은 6.2% 포인트 올랐고, ‘작년보다 많이’(18.7%)는 5.6% 포인트 떨어졌다. ‘작년보다 적게’(20.5%)는 3.2% 포인트 떨어졌다. 추이를 살펴보면 차례상 비용을 전과 비슷한 수준 또는 늘이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권역별로는 ‘작년 수준’이 경남권(65.1%)과 서울권(61.3%), ‘작년보다 적게’는 경북권과 전라권(각각 21.0%), ’작년보다 많이‘는 서울권(17.7%)과 충청권(14.7%)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35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을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4%p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