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 선생님과 몸짱 만들어 볼까?
중·고교생들의 체격은 커졌으나 체력은 날로 부실해져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성동구는 주 5일제 수업의 전면실시에 맞춰 중·고교 학생들의 체력 보강을 위해 나섰다.
행당1동 자치회관 내 헬스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맞춤형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성동구 생활체육회 소속의 전문 피트니스 트레이너(박충희 강사)가 참가자들을 일대일 맞춤 지도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서는 개인의 체력과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여 운동을 지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헬스자세와 건강상식도 알려준다.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서울숲 등 야외에서 체력단련 활동도 이뤄진다.
맞춤형 운동교실에 참가한 이진수 학생은 “적당한 운동을 통해 활기가 생긴 것 같아 좋다. 학교생활이 바쁘다 보니 운동을 소홀히 했는데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 특히 야외에서 운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겨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이석 주민자치위원회장은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피트니스는 맞춤식 지도이기에 운동효과가 커서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로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행당1동 주민센터(☎2286-728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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