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아이들에게 기대 없다!”
한석규, “아이들에게 기대 없다!”
  • 성광일보
  • 승인 2014.09.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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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비밀의 문' (부제: 의궤살인사건) 제작발표회

 

한석규가 자신의 자녀관을 밝혔다.

18일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대기획 드라마 '비밀의 문'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한석규가 “본인은 어떤 아버지냐?”라는 질문을 받자, “나는 아이들에게 기대하지 않는 아버지다”라고 밝혀 청중을 궁금케 했다.

한석규는 “영조는 자신의 아들 사도세자에게 너무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서 비극을 겪은 것같다. 나또한 나의 부모가 나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냥 자유롭게 살다가 지금의 위치에 와있다. 아이들에게 헛된 기대를 하며 괴롭히는 것보다 그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게 자유롭게 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인 것 같다”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석규 외에도 이제훈, 김민종 등 출연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김형식 pd가 하이라이트 시사회, 포토타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드라마 '비밀의 문'은 눈물 속에 비수를 감춘 영조와 웃음 속에 두려움을 숨긴 그의 아들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이다.

드라마는 사도세자에 관한 무수한 기록 중 광인이 아닌 공평한 세상을 꿈꾸며 그의 일원이 되기를 꿈꿨던 한 남자의 삶에 무게를 두며 이야기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비밀의 문'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친숙한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에 연쇄살인 사건을 추리해 나간다는 궁중미스터리의 옷을 입혀 친근하면서도 신선하게 안방극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9월 22일 첫 방송 예정이다.

<출처:아시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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