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냄새 물씬 ‘이민호-김래원’... 여심 후끈
남자 냄새 물씬 ‘이민호-김래원’... 여심 후끈
  • 성광일보
  • 승인 2014.10.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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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남 1970’, 3종 포스터 공개

 
이민호와 김래원의 포스가 여심을 자극한다.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판 영화 ‘강남 1970’의 3종 포스터가 공개 된 것.

먼저, 극 중 ‘김종대’를 연기한 이민호의 포스터는 적과 아군이 뒤엉키고 죽음과 삶이 오가는 진흙탕 속, 무언가를 향해 무섭게 돌진하는 듯한 거친 표정을 통해 배우가 앞으로 펼칠 리얼 액션의 쾌감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내 땅 한번 원 없이 만들어 볼 거야”라는 대사를 통해, 땅을 향해 욕망을 불태우는 종대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또한, 함께 공개된 ‘백용기’ 역의 김래원 포스터는 한껏 멋을 내고, 선글라스를 매만지는 자신감 넘치는 배우의 표정과 함께 “군바리하고 건달은 줄을 잘 서야 돼”라는 대사를 통해 가진 것이라고는 몸뚱이뿐이지만, 돈을 수단으로 힘차게 도약하고픈 한 남자의 야망을 예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함께 공개된 흑백의 포스터는 ‘부’를 막 쌓아 올리기 시작한 서울 강남의 건설 현장과 광활한 땅을 배경으로, 서로 같은 꿈을 꾸고 있다고 믿었던 형제 같은 두 남자, 김종대와 백용기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모습을 통해 이들 사이에서 앞으로 펼쳐질 진한 의리와 배신의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자극한다.

 
특히, 포스터 속 1970년대 초반으로 간 이민호와 김래원의 모습은 현대극에만 출연했던 두 배우에게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에서 젊은 남자배우들의 변신을 탁월하게 조율했던 유하 감독의 손 끝에서 태어날 이민호의 김종대, 그리고 김래원의 백용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한편, 영화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액션 드라마로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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