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차도녀로 돌아온 박시연
당당한 차도녀로 돌아온 박시연
  • 성광일보
  • 승인 2014.11.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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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결혼'으로 당당히 복귀 성공

 
“눈깔아!”

박시연이 드라마 ‘최고의 결혼’ 1회에서 호기롭게 외친 말이다.

패기 넘치는 대사같이 그녀는 당당하게 복귀에 성공했다.

박시연은 이번 작품에서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정도로 차갑고 냉정한 차도녀 ‘차기영’을 연기하고 있다.

박시연이 맡은 ‘차기영’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는 진취적이고 당당한 캐릭터로, 남성 중심적 사회에 일침을 가해 3040여성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2000년 미스코리아로 데뷔한 그녀는 데뷔 초 그룹 신화 멤버인 ‘에릭’의 연인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드라마 ‘마이 걸’, 영화 ‘구미호 가족’ 등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2006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 2007 제2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2007 제4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신인연기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하지만,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를 가진 연기자로 인식됐을 뿐, ‘배우’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기에 연기력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던 중 지난 2011년 4살 연상의 훈남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리며, 그녀의 연기 인생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박시연은 자칫 단조롭고 재미없는 역할일 수 있었던 ‘한채희’를 박시연 표 팜므파탈로 탄생시키며 결혼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밀도’ 있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하지만 승승장구도 잠시, 프로포폴(향정신성 수면유도제) 불법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긴 자숙 시간을 갖는다.

그 후 1년 10개월 만에 돌아온 박시연은 “제가 실수한 부분이니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번의 실수로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복귀한다고 해서 그것이 반성을 모두 끝냈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제가 배우를 그만두지 않는 이상 다시 방송으로 돌아오긴 해야 했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연기하는 것이 시청자에게 속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반성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듯 박시연은 ‘최고의 결혼’으로 데뷔이레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고, 좋은 모습으로 기다려준 팬들에게 속죄와 보답을 하고 있다.

‘최고의 결혼’에서 박시연을 만나고 있는 네티즌은 “박시연은 여전히 아름답구나~”, “볼수록 매력있네…박시연”, “일주일에 한번은 너무 가혹해요”라며 연일 응원하고 있다.

한편, 박시연의 미친 연기력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최고의 결혼’은 미스맘 (Miss Mom, 자발적 비혼모)을 선택한 커리어 우먼 차기영(박시연 분)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네 커플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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