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남산길, 명품코스 걸어볼까?
서울숲~남산길, 명품코스 걸어볼까?
  • 이원주
  • 승인 2012.06.0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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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응봉산~남산길’ 8.4km

▲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서울의 대표적 ‘걷고 싶은 길’인 서울숲~응봉산~남산길이 시민들의 품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간다. 최근 서울시에서는 버티고개 생태통로 공사를 마치고 구간별로 단절된 공원과 녹지를 연결하였으며, 이에 따라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자전거나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의 트래킹 코스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성동구는 지난 2010년 서울시에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건강 그린벨트 조성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서울숲에서 남산을 연결하는 도심등산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서울숲~응봉산~남산길’ 8.4km를 발굴했다.

올해는 시에서 419백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금호산, 매봉산 등 정비가 필요한 구간에 친환경 숲길 조성, 포토존과 전망대 등 특화시설을 도입해 오는 9월까지 정비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지난해 대현산공원의 보·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보행에 다소 위험이 있었던 구간에 친환경 재료를 이용한 데크를 설치하였으며, 야생화 17종 및 관목 5종을 식재해 꽃길을 조성했다. 또한 시민들의 트레킹 안내를 위한 종합안내판 3개소와 안내사인 설치, 리플렛 제작·배포 등 안내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아울러 응봉산 정상 팔각정 주변에 소나무 6주를 식재해 경관을 더했으며 이달부터 8월까지 팔각정 보수도 실시한다.

 

‘서울숲~응봉산~남산길’의 특징은 서울의 대표격인 물(한강), 숲(서울숲), 문화(남산)가 하나가 된다는 점이 첫 손에 꼽힌다. 남산과 서울숲 자체가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인데다, 남산 정상과 응봉산, 매봉산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전망 등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을 만큼 곳곳에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이렇듯 자연이 살아 숨쉬는 숲길을 따라 올해에는 ‘스토리텔링’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탐방로를 조성하기 위해 구간별 문화 해설판 설치 및 설명문을 게첨하여, 산의 유래, 무쇠막, 중랑천, 살곶이 다리 등에 관한 내용을 전한다.

 
한편 市(중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도로로 단절된 마지막 구간인 장충단고개(반얀트리클럽~남산 국립극장)에 폭 30m의 생태통로를 올 하반기까지 조성하여 ‘서울숲~응봉산~남산길’은 걷기 좋은 길로 최종 마무리 될 전망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서울숲~응봉산~남산길’의 도심등산로 완공을 통해 이용하는 시민들이 도시생태를 체험하고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등 생태도시 성동구의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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