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는 낮추고 영양은 높인 설날 요리
칼로리는 낮추고 영양은 높인 설날 요리
  • 성광일보
  • 승인 2015.02.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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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명절에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설날 명절 음식은 기름을 사용하는 부침요리가 유난히 많다. 산적이나 꼬치전, 동그랑땡, 부침개 등 명절 음식은 대부분 고칼로리 음식이기 때문에 설 연휴 동안 2~3Kg 정도 살이 찌는 건 기본이다. 나누는 음식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설날 명절 음식이 눈앞에 있어도 배가 부를 때까지 먹는 것은 금물이다. 명절은 연휴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활동량이 줄어들고 차례상에 놓았던 약과, 한과, 식혜 등을 간식으로 먹기 때문에 배가 꺼지지 않는다. 음식이 많이 있어도 평소처럼, 평소보다 약간 덜 먹었다는 느낌이 들도록 식사량을 조절하자.

설날 음식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성인의 하루 열량 섭취 권장량은 남자 2,500kcal, 여자 2,000kcal이다.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센터에서 발표한 열량으로 본 차례 음식 구성표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산적, 떡국, 삼색나물, 잡채, 식혜를 먹고 후식으로 배, 사과, 단감, 약과 등을 먹으면 한 끼에 섭취하는 열량만 2,000~3,000kcal가 된다. 명절 음식은 고열량식이기 때문에 명절 하루 동안 삼시세끼 명절 음식을 먹는다면 하루 열량 섭취 권장량의 세 배를 넘게 섭취하는 것이다.

이에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최수영 영양사는 “차례 상에 올리는 음식은 전통방식을 지키더라도 친지들과 함께 먹는 음식은 튀김, 전 등 기름에 부치는 요리보다 조림, 구이, 찜처럼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방법으로 조리하면 칼로리가 낮아진다.”라고 조언했다.  
심혈관질환이 있다면 기름진 음식과 과식은 금물이다. 명절 음식의 열량을 확인하고 식사량을 조절하면서 가벼운 운동도 잊지 말자.

설날 차례 음식의 칼로리를 낮추는 비법
차례상에 올릴 전을 요리할 때는 두부, 버섯, 채소를 많이 넣어서 조리하고 부침요리의 튀김옷은 될 수 있으면 얇게 입힌다. 부침요리는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기름을 제거하면 섭취하는 기름의 양을 다소 줄일 수 있다. 명절 다음날 전을 데울 때에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데우기보다 전자렌지에 데우는 것이 좋고 나물무침에도 기름이나 양념은 적당히 사용해야 한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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