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5일 오전 10시부터 롯데백화점 건대 스타시티점 앞 ‘전쟁터 음식 재현 시식회’ 개최
주먹밥, 보리개떡, 강냉이죽 등 무료 시식, 전쟁터 사진 20여점 전시해 전쟁의 의미 되새겨

광진구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자양동 소재 롯데백화점 건대 스타시티점 앞에서 보훈단체 회원 및 주민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하는“6.25 전쟁터 음식 재현 시식회”를 개최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서울광진구지회(지회장 이기승)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동 여성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전쟁 당시 굶주린 피난민들이 즐겨먹었던 보리주먹밥, 쑥개떡, 찐감자 등 2,500여명분을 마련해 구민들이 무료로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식행사와 함께 행사장 한 켠에는 6.25 전쟁 당시의 참상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 20여점을 전시해 6.25전쟁의 의미와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구는 젊음의 거리인 건국대학교 앞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쟁을 경험해보지 못한 젊은이들에게 전쟁의 참혹함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산화되신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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