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과 흡연예방을 위한 ‘스쿨 콘서트’
“여러분! 진짜 리더쉽 있는 친구는요~~ 담배를 나누는게 아니라 우정을 나누는 친구예요~~~ 우리도 친구들과 멋진 우정을 나누는 진짜 리더가 되어봐요~~ ”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서울시 최초로 학교 폭력 및 흡연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인 ‘스쿨콘서트’를 제작해 화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으로 KBS 인기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를 새롭게 재창작한 작품이다.
특히, 청소년들에게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불편한 진실’, ‘애정남’, ‘사마귀유치원’ 등 3개의 역할극을 중심으로 발표를 통하여 학교 폭력 및 흡연의 폐해를 간접 체험하게 되고 발표 우수학생 및 팀별 MVP에게는 학용품 등 기념품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스쿨콘서트는 지난 10일 금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13개교에서 91회 실시할 계획이며 대본, 이름표, 가발, 현수막, 넥타이, 머리띠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여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콘서트는 19일 용답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진행방법은 1회에 25명 내외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2시간씩 실시하며 각자의 역할을 맡아 연기하고 청소년들에게 질문하는 형식을 포함하였다.
성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스쿨콘서트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며 학교 폭력 및 담배 없는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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