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봉사활동으로 삶도 즐겁고 가족 간 우애는 물론 어려움도 이해 할 수 있는 지혜 배워”
“적십자 봉사활동으로 삶도 즐겁고 가족 간 우애는 물론 어려움도 이해 할 수 있는 지혜 배워”
  • 이주연 기자
  • 승인 2015.05.12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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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금 회장<대한적십자사 성동지구협의회>

▲ “적십자 봉사활동으로 삶도 즐겁고 가족 간 우애는 물론 크고 작은 문제나 어려움도 이해 할 수 있는 지혜를 배웠다.”고 말하는 김정금 회장
▷기자: 안녕하십니까? 적십자 성동지구협의회 회장에 취임하신지 3개월 되었군요. 먼저 성동신문 독자와 구민께 인사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김정금 회장(이하 김회장): 성동신문 독자 및 성동구민께 지면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적십자의 상징인 노란 조끼가 필요하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 열심히 봉사하는 적십자 봉사회가 되겠습니다.
초여름 문턱입니다 늘 건강 챙기시고 하시는 일 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기자: 적십자사가 하는 일이 참 많습니다. 적십자 사업을 요약해 주십시오?
▶김회장: 대한적십자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등 어려운 북한 주민을 돕는 일, 헌혈 외에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고통 받는 사람들의 구호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크게는 재난구호부터 작게는 저소득층, 차상위계층에 쌀이나 생필품, 음식과 반찬을 직접 배달까지 하는 일반구호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소통과 자선의 선두주자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 저소득층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배달할 도시락을 준비하는 적십자 회원들
▷기자: 성동지구 규모와 조직을 소개해 주십시오?
▶김회장: 17개 각 동별로 10~25명의 회원이 있으며 총35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별 회장, 부회장, 총무가 있고 성동구협의회에 회장, 부회장 총무를 두어 일사분란하고 능률적인 봉사단체 시스탭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여러 봉사단체가 많은데 적십자 봉사단체의 차별성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김회장: 적십자활동은 국제적십자운동 기본 원칙에 의해 활동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1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 존중을 기본으로 정치나 종교적 중립으로 공평하며 자율성 유지를 위해 정부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참여의 문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특히, 숙련된 봉사로 봉사활동의 능률창출은 가장 이상적인 봉사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회장으로 책임이 무거워 지셨는데 임기 내 구상하시는 사업이나 행사가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김회장: 전임 회장들이 잘 해온 것을 배우며 시작부터 끝까지 어머니가 자식을 돌보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적십자 노란 조끼가 곧 봉사활동이라는 이미지를 높이는 일이 새로운 사업이나 행사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십자정신에 입각한 원칙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 저소득층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할 도시락들
▷기자: 적십자 봉사를 하신지 얼마나 되셨으며 가입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김회장: 12년 조금 넘었고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친구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어 회장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적십자 봉사활동을 하며 제 삶도 즐겁고 가족 간 우애는 물론 크고 작은 문제나 어려움도 이해 할 수 있는 지혜를 배웠습니다. 권유한 친구에게 늘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기자: 봉사활동은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보람과 성취감은 큰 기쁨이라고 생각 되는데 다른 사람들한테 봉사활동을 권한다면?
▶김회장: 4월 희망풍차 가정방문에서 물품을 가지고 갔을 때 한 할머니의 진심어린 감사 인사와 노구에도 예의를 갖춰 인사하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밑반찬을 가정에 배달할 때 고마움을 전하는 메모지를 소년소녀 가장들로 받을 때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무한경쟁시대에 남을 생각할 여유가 없어지는 각박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따듯한 마음과 미담이 있는 세상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슴을 따듯하게 하는 자선과 봉사활동 대열에 참여 하시기를 독자께 권하고 싶습니다.

▷기자: 가족사항과 하시는 일, 살아온 인생역정을 소개하신다면?
▶김회장: 전남 강진에서 2남5녀 중 둘째로 태어나 학교 졸업 후 광주에서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완고하신 아버님 성품 때문에 중매로 남편을 만나 지금까지 아들 셋과 손주 7명이 단란하게 살고 있습니다. 사업하는 남편 덕에 평범하게 살다가 남편 사업이 잠시 힘들 때 성수역 4번 출구 앞에서 꼼장어 전통숯불구이를 운영한지 21년째 되었습니다. 지금은 적십자 활동이 주업, 식당이 부업이 되었습니다.

▲ 본지 이기성(왼쪽) 본부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정금(가운데)회장과 현복주 총무
▷기자: 장시간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적십자사 성동지구협의회의 발전을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회원들께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회장: 저를 지지해준 회원님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겸손하게 친구, 자매, 가족으로 함께하는 회장. 늘 언로를 열어놓고 회원님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사랑! 봉사! 성동적십자 파이팅! 
                                                                                                【이기성·이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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