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먹빛 춤사위 성명추상展, 날개가 달린 듯 춤추는 문자의 향연
2015 먹빛 춤사위 성명추상展, 날개가 달린 듯 춤추는 문자의 향연
  • 성광일보
  • 승인 2015.07.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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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당 이민지 작가는 전통서예를 시작으로 문자추상 장르에 정착

일필휘지(一筆揮之) 거침없는 필력으로 쓰는 문자추상

▲ 아름다움 그 이상의 환한 미소로 호답하게 하소서- 엽서
혜당 이민지 작가의 "2015 먹빛 춤사위-성명추상展"이 오는 8월 2일(일)~9일(일) 동안 서울 강남의 문암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문자추상으로 유명한 이민지 작가는 매년 전시 주제를 달리하여 개인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성명추상"을 주제로 소중한 인연들을 먹빛으로 표현하며 일필휘지(一筆揮之) 거침없는 필력으로 써 내려간 작품을 선 보인다.

▲ 혜당 이민지- 성명추상
이민지 작가의 문자추상은 22년 전 입문한 전통서예가 밑바탕이 되어 글로 그리는 그림의 형태가 새로운 예술 장르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어떤 형식에 구속받지 않고 작가의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표현한다. 창의성과 예술적 감각이 요구되는 문자추상은 그저 작가의 머릿속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무한 상상의 나래가 붓을 통해 화선지 위에 그려지고 씌어 진다.

▲ 혜당 이민지- 성명추상
하얀 화선지 위에 먹을 묻힌 전통 붓으로 작품을 만들어 순수하고 담백하다. 힘차게 눌러 쓴 굵은 선을 따라가다 보면 둥근 원으로 온화한 느낌을 선사하고, 원에서 벗어난 점 하나는 여백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묘한 매력이 느껴진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붓끝은 예상을 불허한다. 글을 써 내려가는 작가조차도 무아지경(無我之境)의 환희 속에서 획을 그을 때 마다 변화무쌍(變化無雙)한 문자의 모습에 놀라기도 한다.

▲ 홀로 환하게 빛나는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 엽서
그림과 글씨를 정형화하지 않고 오로지 찰나의 상상력으로 문자추상 작품을 만들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년 여름 세종문화회관_세종이야기한글갤러리에서 진행됐던 2014 먹빛춤사위展-하늘 구름바람 이벤트 기간에 관람객 대상으로 제작해준 성명추상 작품 13점을 포함하여, 2011년부터 제작된 성명추상 작품을 선별하여 총 44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과 소통을 최우선시하는 기획으로 전시물이 선정되었으며, 문자추상이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성명을 작품화하여 친근감을 주고자 했다.

▲ 포스터
2011년부터 소중한 인연들을 먹빛으로 표현한 성명추상作을 이번 전시에 발표하므로 그동안 귀한 나눔과 소통으로 인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에게 선물이 될 수 있는 전시가 되고자 한다.

하여 성명추상展 주인공이 관람객 전부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가족 모두 함께 더불어 할 수 있어 더 아름다워질 수 있는 전시가 되길 희망하기에 작가와 관람객의 선이 없는 함께 축하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어질 것입니다.나눔과 소통. 감사의 마음이 이번 먹빛춤사위_성명추상展의 주제입니다.” 라고 이민지 작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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